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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KBS' 양승동 사장 "사장 직속 성평등 센터 설립…징계 강화"

입력 2018-08-29 1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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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KBS 사장 / 사진=민은경 기자
양승동 KBS 사장 /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KBS의 변화를 위한 다짐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새로운 KBS, 시민의 품으로' KBS 혁신 중간 보고 및 2018 가을 새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양승동 KBS사장이 KBS의 구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양승동 사장은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는 성평등센터를 사장직속으로 설립하기 위해 추진중이다"라며 "직장내 성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얘기했다. 징계 또한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려서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이어 양승동 사장은 경영에 대한 비판 역시 감수했다. 양 사장은 "(그동안 KBS가)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 또한 많이 받아왔다"며 "특히 상위 직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80~90년대 올림픽과 같은 국가행사를 앞두고 단기간에 많은 인원을 뽑은 것이 원인이었다"며 "이에 상위직급을 축소하기 위해 관리직급과 1직급 승진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보직을 맡지 않은 인원 또한 유명무실하던 전문가 제도를 명실상부하게 부활시켜서 능력을 가진 직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의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KBS는 올해 하반기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의 2배 규모인 약 2백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중 1/3은 지역국에 배치해 지역방송 활성화에 나설 계획. 양승동 사장은 "이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국활성화 주 52시간 고용환경도 확충해나갈 것이다"라고 다짐을 드러냈다.

장애인 채용도 대폭 확대한다. KBS는 3년 안에 정부 기준 고시를 넘어서는 5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며, 또한 디지털 모바일 인재도 올해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양승동 사장은 "많은 재원이 투입된다"며 "동시에 KBS를 정상화 하기 위해서 KBS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또한 투자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사장은 "약 3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렇게 신규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저희 경영진은 200억원 규모의 긴축 재정안을 마련했다. 불필요한 업무추진비를 삭감키로 했다. 뼈를 깎는 노력을 다짐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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