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종합]"성숙함 내려놨다"..'스무살은' 김소현, 여배우 벗은 20살의 첫 도전

입력 2018-09-28 11:52:46
    • 복사완료!

'스무살은 처음이라' 포스터
'스무살은 처음이라'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소현이 배우 대신 평범한 스무 살로 돌아가 첫 여행의 설렘을 안긴다.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연출 박현우/ 이하 '스무살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소현과 박현우PD가 참석했다.

'스무살은 처음이라'는 모든 것이 처음인 스무 살 김소현이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홀로(ALONE) 여행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배우 김소현이 생애 최초로 혼자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박현우PD는 "김소현, 글로벌, 나를 찾는 즐거움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될 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 김소현의 모습은 노출됐는데 본연의 평범한 스무 살은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았나 싶었다"고 소개했다.

박PD는 이어 "김소현 씨는 정말 글로벌 스타였다. 글로벌 스타와 글로벌에 가서 글로벌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또 돌이켜 생각해보면 20살 때 나를 찾는 게 가장 많고 즐겁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스무 살의 특별한 나이가 된 김소현 씨가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여행지로 캘리포니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캘리포니아가 자유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김소현 배우와 어울리는 할리우드도 있다. 또 화려하지만 외곽으로 나가면 볼거리도 많다. 캘리포니아는어디를 가든 설렘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김소현 씨도 모든 게 처음이라 설레지 않을까 싶어서 캘리포니아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소현/사진=서보형 기자
김소현/사진=서보형 기자

김소현은 '스무살이 처음이라'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줘왔던 김소현이 예능에서는 스무 살에 맞는 발랄함과 상큼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

이 자리에서 김소현은 "처음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하게 됐다. 기존의 드라마와 영화와는 다르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나를 찾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도 좋았고 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첫 예능이라 그런지 어색하고 어수선했다. 평소에는 생각만 했던 걸 말로 표현하니까 저조차도 어색했다. 새로웠던 경험이었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저 자체는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아서 예능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하면 재미가 없을 거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이어 "이번에도 저 혼자 단독으로 진행했는데 재미 없으면 어떡하나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그래도 전 스무 살이 됐고 드라마나 영화로 경력을 쌓아오긴 했지만 저 김소현은 스무 살이 처음이고 모든 게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도전해보자는 의미에서 출연하게 됐다. 영어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웃음지었다.

김소현은 해외 여행 경험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녀는 "해외로 여행을 간 적이 거의 없었다. 일정이 있었거나 일정 후 잠시 휴식 정도였다. 그랬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를 간 것도 있었고 미국이라는 곳이 너무 낯설었다. 홀로 타지에 떨어진 느낌이라서 무서웠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인데 그 당시에는 낯설고 무서워서 말 붙이기도 어렵더라. 그런데 미국은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인사하는 문화이다보니 나중에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체성을 찾으러 갔다는 건 거창하지만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드라마를 하다 보면 캐릭터와 저 사이에서 저를 잃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약간은 의욕이 떨어지고 힘든 시기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책임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고 성숙하고 어른스러워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길 수 있어서 밝고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더욱 남달랐다"고 밝혔다.

라이프타임 제공
라이프타임 제공

김소현은 스무 살이 된 것에 대해서는 "스무 살 되면 거창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자리가 2로 바뀌었다는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었다. 약간의 자유로운 상황만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저는 '스무 살이니까 조금 부족하면 어때, 조금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요즘은 엄마와 맥주 한 잔씩 하는 게 소소한 행복이더라. 이 부분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소현은 기억 남는 여행지로 두 군데를 꼽았다. 그녀는 "워너브라더스 세트장을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스케일과 느낌에 묘했다. 같은 촬영장이고 같은 영화를 찍는 곳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여기에서 찍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우로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라스베이거스도 너무 화려해서 꿈같고 동화 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진출은 안 되더라도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섣부르게 진출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저 혼자만의 가능성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편 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는 오늘(28일)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는 10월 20일부터는 라이프타임 TV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