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감동은 여전히"…'TV는 사랑을 싣고' 박수홍의 뭉클한 추억들

입력 2018-09-2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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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다시 돌아온 ‘TV는 사랑을 싣고’는 여전히 추억 가득한 감동을 가지고 있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첫 번째 의뢰인으로 박수홍이 출연해 바쁜 일상 속 잊고 살았던 20여년 전의 절친 차일홍 씨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박수홍이 마포구 염리동에 살았던 시절 친구 김승준 씨와 함께 삼총사로 다녔던 차일홍 씨. 그에게 남은 차일홍 씨에 대한 단서는 숭문고등학교 동기라는 것과 그의 어머니가 가죽공장을 운영했다는 것뿐. SNS를 하지 차일홍 씨를 찾는 것은 꽤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가 애용했던 생활기록부 조회와 같은 것들은 개인정보법 발효 이후부터는 쉽게 행할 수가 없게 됐다. 결국 직접 발을 뛰어 차일홍 씨의 단서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 추격실장 윤정수는 박수홍의 기억과 동네 주민들의 기억을 토대로 차일홍 씨의 단서들을 찾아나섰다. 그렇게 모든 단서들을 조합한 뒤 떠난 박수홍, 김용만과의 추억 여행. 그 과정에서 박수홍은 일홍 씨와 연락이 멀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삼총사였던 김승준이라는 친구가 마음 아프게도 일찍 세상을 떠나버렸다”며 “승준이의 빈자리로 둘의 소원하게 됐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렇게 친구를 찾아 자신이 어릴 적 살던 동네를 찾은 박수홍은 과거 친구들과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렸다. 친구들과 함께 앉아 기타를 치며 이야기를 나눴던 좁은 골목길의 계단. 일홍 씨가 살던 집까지, 모습은 변했지만 여전히 동네는 그 소중했던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박수홍은 과거 친구의 어머니를 만나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슈퍼마켓에서 친구 장충호 씨를 만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본이 없는 리얼한 상황이었기에 반가움은 더욱 배가 됐다.

친구의 마지막 단서를 쫓아 신설 종합시장을 방문한 박수홍. 그곳에서 그는 드디어 오랫동안 찾고 싶었던 친구 차일홍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감격의 포옹을 하며 20여년의 긴 공백의 기억들을 맞춰갔던 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가 풀어졌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용만은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여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소중했던 이들이 이렇게 멀어졌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는 사소했던 오해에서부터 출발했다. 과거 일홍 씨가 지인에게 박수홍의 연락처를 건넨 후에 마침 박수홍이 연락처를 바꾸게 된 것.

이에 차일홍 씨는 박수홍의 전화번호가 바뀐 것이 자신의 실수로 생각하며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설상가상으로 이후 차일홍 씨의 번호가 바뀌게 되며 둘은 연락할 길이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20여년 만에 만나 그간의 오해를 풀며 추억과 우정을 다시 되새긴 박수홍과 차일홍 씨. 8년 만에 돌아온 ‘TV는 사랑을 싣고’는 여전히 빛바래지 않은 감동을 되새기며 추억과 우정에 대한 의미를 생각게 만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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