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계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윤석의 신작인 영화 ‘암수살인’은 기존 범죄물과는 결을 달리한다. 범인이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춰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거친 액션, 통쾌한 카타르시스 등 물리적 에너지를 거둬냈기 때문.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석은 앞으로도 ‘암수살인’처럼 개성이 있는 작품들이 많이 쏟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이날 김윤석은 “영화 크기와 관계없이 다양한 영화가 나오는 것이 관객들 선택의 폭이 넓혀지니 좋은 것 같다. 또 배우들 입장에서도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다양성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행이라고 쏠리는 것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석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작가들의 개성이 강해야 한다는 건데 사실 쉽지 않다. 나 역시 다양성을 너무 기대하고 있지만, 어려운 일이다.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이야기를 풀고, 또 그걸 완성해 영상으로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암수살인’은 형사물에서 독특한 개성을 가졌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 같은 경우도 말도 안 되지만, 인간이면 통찰할 수밖에 없는 이상한 힘이 있지 않나. 팀 버튼의 작품들도 매력이 있다. 본인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상상력을 실제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게 시간, 노력이 오래 걸릴 테지만 좌절하지 말고 힘을 내 끝까지 도전해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