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서진이 영화, 예능,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배우 이서진이 함께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배철수는 "십년만에 인터뷰를 한다"며 이서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배철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 개봉을 앞둔 이서진에게 "그동안 예능을 하도 많이 해서 배우를 안 하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도 그런 줄 알았다. 예능은 잠시 쉬어가는 거로 생각한다"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배철수는 "배우는 연기를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이서진은 "영화를 4년만에 찍었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드라마는 히트작이 많은데 이상하게 영화가 잘 안되셨다"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영화는 잘 안 되다보니 신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는 "영화를 4편 찍었는데 왜 잘 안된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작품선정'을 이유로 꼽았다. 이서진은 "최근에 선택권이 생기다보니, 누가 연출했나를 주로 보게됐다. 감독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완벽한 타인'을 선택한 건 온전히 감독때문이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긍정했다. 이서진은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다모'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배철수는 "이번 영화까지 잘 안되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그러면 다음 영화까지 또 오래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서진은 "그동안 한 영화 중 가장 자신있다"며 '완벽한 타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배철수는 "이서진과 대화를 나눴는데 영화 속 배역이 완전 쓰레기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철수는 이서진의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완전 여자한테 잘 못하고 속이고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아니다. 여자에게 잘 한다. 그런데 모든 여자들에게 잘 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영화 보시면 제 캐릭터를 제일 싫어하실 거다"고 말했다. 이런 이서진의 말에 배철수는 "어울리긴 한다"고 대답해 이서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배철수는 예능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배철수는 "예능이 너무 잘 되다보니 예능 캐릭터가 굳어져 영화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능은 어차피 잠깐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잘 안되면 그냥 그만두면 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서진은 "나영석 피디와 얘기를 했다. 항상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자고"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배철수는 나영석 피디와의 사이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이서진은 "나영석 피디와만 일할 생각이다. 편하다"며 나영석 피디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배철수는 "나영석 피디보다 능력있는 피디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 쪽 사정이다. 나는 나영석 피디가 편해서 좋다"며 우정을 보였다.
이날 배철수는 "신혼부부 연기를 하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영화 속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행복하지 않다"며 "영화를 하고 나서 더 생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큰일났다"고 걱정했다. 배철수는 "주변에서 결혼하라고 하는 나이는 지났지않냐"고 물으며 "독신주의자는 아니죠"하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독신주의는 아니다. 함께 할 사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