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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골목식당', 백종원이 세 식당에 내린 특급 처방 #기본기 #멸치 #이탈리아

입력 2018-10-25 0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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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골목식당' 백종원이 피맥집, 분식집, 파스타집에 특급 처방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세 식당의 모습을 관찰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손님이 없는 피맥집의 상황을 관찰하며 "지금도 정체정이 없다. 피자집이면 벽에 피자 그림이라도 걸어놓고 해야 되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대로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손님을 투입해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첫 번째 시식단이 도착했고 피맥집 사장님은 메뉴를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백종원은 웃음을 보였고, 김성주도 "되게 어색하다"고 말했다.

드디어 사장님은 피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백종원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저렇게 서툰데 어떻게 피자집을 할 생각을 했을까"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시식단까지 도착해 정신이 없어진 피맥집 사장님은 옆에서 와인집을 하는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관찰을 마친 백종원은 솔루션을 제시하려 피맥집을 찾았다. 피맥집 사장님과 마주 앉은 백종원은 "오늘 손님 두 테이블 왔었죠? 손님들 반응이 어떤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좀 오래 걸려서 기다리게 한 게 있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백종원은 "1시간에 3판을 만든다고 하면 먹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답이 안 나온다. 매출이 괜찮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어 "어떻게 장사하고 싶냐. 색깔을 정했냐"고 묻자 피맥집 사장님은 "밥집을 하고 싶다.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우선 피자를 잘 만들고 나서 나머지를 생각해야지. 피자를 제대로 만들기도 전에 무슨 구성이냐"고 전했다.

피맥집 사장님은 "동생과 합쳐서 장사할 거다"라는 계획을 밝혔지만, 백종원은 "지금 이 집은 장점이 하나도 없다. 피자집을 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금 가격은 터무니없는 가격이고 지금 실력은 터무니없는 실력이다. 손님 응대는 나중 문제고 지금은 다 바닥이다. 기본은 돼야 하는데 지금 기본도 안되어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일단 가게 문을 닫고 피자집에 찾아가서 배워야 한다. 결정해보고 알려달라"며 자리를 떠났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분식집에는 '멸치 100% 활용법'을 전수했다. 이날 백종원은 멸치 육수를 만들고 나서 남은 멸치로 멸치 김밥을 만들었다. 신선한 식재료 활용법을 전수받은 분식집 사장님은 고마운 마음과 함께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김성주와 조보아도 사장님과 함께 시식단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멸치 육수를 이용한 맛 간장으로 만든 국수를 맛본 분식집 사장님은 "맛있어요"라며 감탄했고 김성주는 "엄청 뜨끈하네요. 역시 난 분이야"라며 칭찬했다. 조보아도 "행복하네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파스타집에는 '이탈리아 시식단'이 투입됐다. 백종원은 사장님과 직원이 만든 파스타 메뉴 중 하나를 선정한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각각 '흑임자 된장 크림 파스타'와 '고추장 볼로네제'를 선보였다.

두 메뉴를 평가하기 위해 백종원이 투입한 시식단은 파스타의 본고장에서 온 이탈리아 사람들이었다. 시식단 중에는 셰프도 있었다. 백종원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에 굉장히 까다롭다. 음식으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먼저 고추장 볼로네제를 맛본 시식단은 "확실히 이탈리아 파스타보다는 수준이 낮다.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야 맛있다. 고추장을 넣은 것은 그냥 맵기만 하다"고 평했다. 시식단 대부분은 포크를 내려놓고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지금 별로 반응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요리를 만든 두 사람도 "표정이 별로 안 좋은데"라며 걱정했다.

다음으로 흑임자 된장 크림 파스타를 접한 시식단은 우선 생소한 비주얼에 관심을 가졌다.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이건 맛있다. 고기가 정말 맛있다. 어디 삼겹살이냐"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이탈리아인은 "이게 별로인 이유는 색 때문이다. 회색이라 식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고 평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스를 즐기진 않고 삼겹살만 골라 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종 인터뷰에서도 "둘 다 별로였다. 삼겹살만 좋았다. 이탈리아에서 이런 파스타를 내놓는다면 아무도 안 먹을 거다. 돈이 아까웠다"고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오히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는 기본적인 밥 같은 느낌이다. 내가 한번 보여주겠다"며 직접 퓨전 파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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