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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골목식당', '이탈리아 시식단' 투입한 백종원의 새로운 시도

입력 2018-10-25 0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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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백종원이 '이탈리아 시식단'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파스타집 사장님과 직원이 각자 만든 메뉴로 평가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두 사람이 만든 파스타 메뉴 중 하나를 선정한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각각 '흑임자 된장 크림 파스타'와 '고추장 볼로네제'를 선보였다.

두 메뉴를 평가하기 위해 백종원이 투입한 시식단은 파스타의 본고장에서 온 이탈리아 사람들이었다. 시식단 중에는 셰프도 있었다. 백종원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에 굉장히 까다롭다. 음식으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먼저 고추장 볼로네제를 맛본 시식단은 "확실히 이탈리아 파스타보다는 수준이 낮다.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야 맛있다. 고추장을 넣은 것은 그냥 맵기만 하다"고 평했다. 시식단 대부분은 포크를 내려놓고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지금 별로 반응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요리를 만든 두 사람도 "표정이 별로 안 좋은데"라며 걱정했다.

다음으로 흑임자 된장 크림 파스타를 접한 시식단은 우선 생소한 비주얼에 관심을 가졌다.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이건 맛있다. 고기가 정말 맛있다. 어디 삼겹살이냐"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이탈리아인은 "이게 별로인 이유는 색 때문이다. 회색이라 식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고 평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소스를 즐기진 않고 삼겹살만 골라 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종 인터뷰에서도 "둘 다 별로였다. 삼겹살만 좋았다. 이탈리아에서 이런 파스타를 내놓는다면 아무도 안 먹을 거다. 돈이 아까웠다"고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오히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는 기본적인 밥 같은 느낌이다. 내가 한번 보여주겠다"며 직접 퓨전 파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7명의 이탈리아인을 투입해 파스타 맛을 평가하게 한 백종원의 새로운 시도는 분명 파스타집에 좋은 자극이 됐다. 이 모습을 관찰하는 세 MC와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이탈리아어로 가감 없이 생각을 전한 시식단의 솔직한 평가가 과연 백종원과 파스타집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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