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10대들의 경쟁 속에서 9명의 새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MBC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지금껏 방송됐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드러냈다. 이 차별화를 중점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언더나인틴'은 최고의 K-POP 크리에이터 남자 아이돌!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개성과 잠재력을 갖춘 크리에이티브한 10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57명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9명이 전문성을 갖춘 기획사와 협업해 총 15개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MBC '위대한 탄생', '음악중심' 등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정창영PD는 "저희도 어떤 아이돌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보컬, 랩, 퍼포먼스를 하는 친구들의 성향이 굉장히 다르다. 저희도 어떤 팀이 가장 많이 마지막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또 각 파트 중 어느 팀이 최종그룹 멤버로 많이 합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언더나인틴'은 다른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101', KBS2 '더 유닛'과 달리 10대 연습생만을 중심으로 뽑고 있다. 이에 대해 임경식PD는 "사실 10대라는게 굉장히 다른 것 같다. 10대가 가지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제작진들도 예측을 못한다는게 포인트다.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힘든 부분보다 그 에너지들이 너무 좋더라. 오디션이 아니라 또다른 성장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인물들을 많이 참여시키려고 했다. 해외에서는 만 나이로 통용된다. '언더나인틴'을 생각했을 때 98년생을 기준으로 하는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게 3월인데 그 당시 19살이었다가 방송 시점에는 20살이 되는 친구들이 생기더라. 그래서 이를 정리하기 위해 기준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10대들의 과거 문제로 논란에 휩싸여 하차를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관해서는 "안심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하기도.
정창영PD는 "저희 작가분들이 '과거사진상위원회'를 열었다.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 친구들에게 달린거다.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57명의 엔트리 중 3~5명 정도 바뀐 부분도 있다. 10대들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한달 정도의 논의 끝에 많은 친구들이 바꼈다. 그 부분은 저희 나름대로 필터링을 거쳤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57명의 연습생 중 소속사를 가지고 있는 연습생들도 존재하지만 이를 모두 비공개한 것도 큰 눈길을 끄는 점 중 하나다. 소속사 비공개를 행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창영PD는 "2008년부터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속사 이득이라는게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비공개로 했다. 예를 들어 SM출신, JYP 연습생이라고 하면 팬덤이 어느 정도 모이는 것도 확인했다. 첫 인상부터 '이런 친구다' 하는 선입견을 안가지게 하기 위해서 나이와 이름 가지고만 승부를 보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혀 뭔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강조하기도 했다.
10대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그룹을 탄생시키게 될 MBC '언더나인틴'. 과연 '언더나인틴'은 '프로듀스101'의 인기에 대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될까. 뭔가 다른 '언더나인틴'이 대중들의 마음을 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