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김주혁이 사망 1주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故 김주혁이 탄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믿기지 않는 비보에 예정돼있던 영화계 일정들은 모두 취소됐고, 침통에 빠진 영화계는 물론 대중의 그를 향한 애도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김주혁은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커플즈',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 합류하면서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친근한 이미지까지 갖게 됐다.
그런 그가 '1박 2일' 하차 뒤 영화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연기 변신까지 꾀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작인 '독전'을 통해서는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故 김주혁이 사망 1주기를 맞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오늘(30일)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작은 추모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지만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故 김주혁이 생존 좋아했던 음식을 마련해 산소를 찾아가는가 하면, 추모 영화제를 열어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故 김주혁은 2005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제4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 2008년 제29회 청룡영화상 베스트커플상, 2017년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등을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