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차태현과 배두나가 선을 넘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같은 캠핑 다른 결과 조석무(차태현 분) 강휘루(배두나 분), 진유영(이엘 분), 이장현(손석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휘루와 함께 진유영이 이혼파티까지 벌이는 마당에 이장현은 ‘살아남기’ 위해 8인용 캠핑카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혼인신고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이 발각된 이후 이장현은 진유영이 이별을 고할까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피하고 싶은 순간을 외면하기 위해 강휘루와 조석무까지 끌어들인 셈이었다.
역시나 캠핑 분위기는 마냥 화기애애하지 않았다. 조석무는 “나한테 필요한 건 캠핑이 아니다”라며 “결혼생활의 수렁이 보인다면, 이혼의 수렁은 바닥이 어딘지 보이질 않는다”라고 푸념했다. 조석무처럼 이혼 통보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된 이장현은 “절망적이네요”라고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강휘루는 진유영과 산책을 하며 “오늘 우리 네 명, 가족끼리 온 거 같지만 다 독신이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혼인신고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진유영은 “그냥 뭐 됐다 싶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냥 이대로도 괜찮다 싶어요. 그냥 좋아하니까 그걸로 됐어요”라고 말했다.
미묘한 감정이 오간 캠핑 첫날이 지나고 이장현은 진유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많은 수식어 대신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혼인신고서 집에 가면 다시 써줄 수 있어?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이번엔 구청에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결국 진융영은 이장현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나 강휘루와 조석무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감정으로 혼란을 겪었다. 강휘루는 자신을 바라볼 때와 진유영을 볼 때 사뭇 다른 조석무의 눈빛을 지적했다. 도대체 사랑이 뭐냐는 조석무의 말에 강휘루는 “그냥 언제 어디서나 나를 제일 먼저 생각해주는 느낌”이라고 울먹였다. 그간 참아온 감정에 불이 붙은 두 사람은 술김에 사고를 치며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