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배우 류혜영과 김재영이 웹툰 원작 드라마 ‘은주의 방’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안긴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는 올리브 새 드라마 ‘은주의 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온지온, 장정도 PD, 소재현 PD 등이 참석했다.
올리브가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 ‘은주의 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장정도 PD는 “올리브에서 처음 하는 드라마여서 생소하다”며 “올리브 채널은 힐링, 행복,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집중한 채널이다. 그 특성에 맞는 기획을 찾던 중 ‘은주의 방’을 하게 됐다.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변화고 힐링을 느끼는 포인트들이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류혜영을 캐스팅한 이유로 “은주라는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만나면서 고꾸라지는 인물”이라며 “류혜영을 만나기 전부터 염두해 뒀고 그녀가 곧 캐릭터 자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출연한 작품들에서 나온 모습들이 은주 자체라고 생각해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류혜영과 김재영은 각각 심은주와 서민석 역을 맡아 19년 차 절친 사이로 등장한다. 여사친, 남사친의 케미를 드러내며 썸과 우정을 넘나드는 모습을 차지게 선보일 예정이다. 류혜영은 김재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지금까지 재영 씨랑 촬영분이 많았는데 항상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촬영한 것 같다. 제가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좋다고 동의해주셔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류혜영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거라 부담감이 있지만 이번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어떤 작품을 하던지 상관없이 늘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며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야 하다 보니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고 이런 책임감이 오히려 원동력이 돼서 열심히,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영과 재회한 것에 대해서도 기뻐했다.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을 1년 정도 촬영하면서 김선영 선배님과 같이 여행을 하고 공연을 볼 만큼 친해졌었는데 다시 이렇게 한 작품에서 만나서 선배님,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 아무래도 친분이 있다 보니 선배님 덕분에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고 늘 현장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무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재영은 ‘은주의 방’으로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한다. 김재영은 “전작에서는 날카로운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살을 찌웠다”며 “은주를 서포트 해줄 수 있는 든든한 남사친을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워 지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첫 주연이다 보니 부담도 되고. 전작이 너무 돼서 이번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 전작에서 살수 역할이다 보니까 감정을 많이 감추면서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감정에 충실해서 연기했다. 전 작에서는 로맨스가 불가능했는데 이번에는 가능할 것 같아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주의 방'에서 주인공 심은주와 대립하게 될 류혜진 역을 맡은 박지현은 "행복하게 찍고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보시고 행복해 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캐릭터를 두고 원작에서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것을 언급하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극중 심은주를 두고 서민석과 연적 관계가 될 양재현 역의 윤지온은 "올리브에서 처음 드라마다. 행복한 팀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그냥 이 드라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다. 행복해 지고 따뜻해 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배우들과 함께 극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정도 PD는 작품 소재에 대해 “셀프 인테리어는 3년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고 지금은 많이 정착이 된 상태”라며 “셀프 인테리어라는 소재를 영상으로 옮기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많이 살펴봤다. 그들이 이걸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했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했다. 셀프 인테리어는 에필로그 형식으로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와 접목된 은주와 민석이의 심적인 변화를 중점으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웹툰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원작의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세팅은 비슷하게 가져왔다”며 “드라마라는 특성상 인물들의 감정,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가는 로맨스, 친구끼리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 등이 좀 더 집중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주의 방’은 오는 11월 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올리브 '은주의 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