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남지현은 무엇 하나 놓치지 않은 만능 배우였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남지현은 어느덧 데뷔 15주년 차에 접어들었다. 어린 나이부터 연기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또래 친구들처럼 생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할 수도 있을 터.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남지현은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입시부터 소개팅까지 또래들이 겪는 모든 것들을 겪었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학교가는 것을 되게 좋아했었다. 부모님도 그나이에 해야하는 것은 꼭 해봐야한다고 생각 하셨어서 학교다닐땐 학교 다니면서 수학여행, 소풍, 야간, 보충학습 입시까지 다 겪었기 때문에 놓쳐서 아쉬운 것은 없다. 대학교에서도 엠티, 오티, 소개팅까지 다 해봤다. 그 나이대에 뭔가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은 다 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서 특별하게 아쉬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
현재 남지현은 서강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엘리트. 그는 학교수업 참여는 물론 시험공부까지 다른 대학생들과 똑같이 열심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남지현은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많이들 물어봐주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하다 보니까 저한테는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전공인 심리학이 연기 생활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일 끝났으니까 학교 가고 휴학하고 다시 학교가고 자연스럽게 잘 이뤄지더라. 현재는 6학기 째 다니고 있다. 주변에서 그렇게 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셔서 굳이 힘들거나 체력이 두배로 필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심리학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생각의 틀이나 사고의 방향성을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학과 뿐만 아니라 교양 수업 들으면 '배워보면 괜찮겠다' 싶은 것들이 많다. 흘려듣더라도 한번이라도 흘려듣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배우고 저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배우가 어떤 작품을 했을 때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흔히 기사 댓글이 있다. 배우들은 네티즌들의 댓글로 자신의 연기를 평가받고 칭찬 또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에 남지현은 치위지 않기 위해 댓글은 잘 찾아보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을 다듬는다고 전했다. 남지현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저 같은 경우 비판,칭찬 가리지 않고 해주실 분들이 많다. 제가 아무리 주변의 평판이 좋아도 아닌 점은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은 걱정하지 앟고 저 스스로도 부족한 점이 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 고쳐야하는 점을 생각한다"
이어 "개인적으로 작품을 볼 때 매편 매편 겁먹은 상태로 본다. 제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온전히 알기 때문에 그 장면을 보면 어떻게 했는지 다 기억이 난다. 그렇게 보면서 고쳐야할 점이 뭔지 고민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한다. 댓글을 잘 안찾아보기도 하고 왠만하면 제 기사도 메인에 올라오지 않는 이상 잘 안보기도 하다. 치우치지 않고 관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남지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5년 차 배우로서의 노련함을 지니고 있었다.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신념은 배우 생활을 이어감에 있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남지현이 어떤 훌륭한 배우로 성장해나갈지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