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남순아 "계속해 피해자 곁에서 목소리 낼 것"

입력 2018-11-06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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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남순아 감독이 영화 현장의 근본적 현식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진행된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기자회견에서 남순아 감독이 영화 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독립영화협회의 남순아 감독은 성범죄를 묘사한 장면에 대해 “제작자의 의도가 무엇있었던 간에 폭력의 장면들이 ‘엑기스’라는 이름이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라고 설명하며, “ 위험한 장면이나 민감할 수 있는 장면은 사전에 배우와 협의되어야 하며, 배우는 자신이 촬영할 장면에 대해 추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더 이상 배우가 촬영현장에 나와서야 자신이 찍게 될 장면을 알게 되거나, 사전에 협의했던 것과 다른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사라져야 합니다”라고 영화 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순아 감독은 “한국독립영화협회 역시 영화계의 잘못된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책임감을 느꼈기에 공식대책위원회에 함께 하였습니다”며 “공동대책위원회의 공식 활동은 오늘 마무리 되지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협회 창립선언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한 사람의 인권, 소수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영화계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사건에 연대할 것이며, 계속해서 피해자들의 곁에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라고 영화계 전반의 연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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