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다작 행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유해진은 지난 2016년 영화 ‘럭키’로 원톱 주연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한 가운데 2017년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올해 ‘레슬러’, ‘완벽한 타인’을 차례대로 선보였다. ‘말모이’는 크랭크업했고, 현재는 ‘전투’를 촬영 중이다.
다양한 장르,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유해진이지만, 일반적으로 다작하는 배우들은 이미지 소모에 대한 고민을 하고는 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자신 역시 이미지 소모에 대한 고민이 되지만, 그걸 고민하기 전 매 작품,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이미지 소모에 대한 고민을 한다. 하지만 그 생각하기 전 제일 최선은 하고 있는 작품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답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번 이미지 소모에 대한 고민만 하면서 작품에 임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나. 그런 고민할 시간에 시나리오 한 번 더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어차피 다작을 한다면 좋은 작품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는 게 옳은 방법 같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유해진은 오랜 무명시절을 겪은 뒤 색깔이 뚜렷한 감초 연기로 큰 사랑을 받다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많은 후배 배우들은 그를 롤모델로 꼽기도 한다.
“무명 때 생각을 자주 한다. 지금 찍고 있는 촬영장에서도 부하들로 나오는 패거리가 있는데 내 옛날 생각이 나더라. 그 시절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특히 현장에서 후배들을 보면 힘들었던 그때가 많이 생각난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많은 후배 배우들이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내가 그럴만한 사람인가 생각도 들면서 잘해야겠다 싶다. 누군가가 보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