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진짜사나이300' 멤버들이 첫 훈련부터 고난에 휩싸였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서는 특전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전사로 입소하기 위해 처음 등장한 멤버는 오지호. 오지호는 특전사 기준에 맞춰 이발했고 전화로 박찬호에게 재입대 소식을 전했다. 오지호는 "특전사를 간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박찬호는 "특전사는 좀 특별하게 배려받는 곳 아니냐"며 "준비 열심히 해라. 나는 안하고 갔다가 머리가 다 빠지더라"고 '진짜사나이' 선배로서 조언했다.
박찬호는 이어 "자신을 많이 내려놔야 한다. 조카뻘과 교육 받는 게 쉽지 않더라. 오지호가 바짝 말린 오징어가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 감스트에 이어 모모랜드 주이와 산다라박 역시 합류했다. 산다라박은 '진짜사나이300'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해체 후 갈피를 못 잡았다. 지금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보려는 시기다. 모든 생각을 떨치고 혼자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기존 멤버였던 안현수, 김재화, 오윤아, 매튜, 홍석 역시 합류했다. 입소를 하러 가는 길 오지호는 "예전에는 기차타고 갔었고 어머니가 자양강장제를 주셨었다"고 과거 군입대 시절 당시를 회상했고 감스트는 자신이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병대와 특전사를 둘 다 경험한 사람은 자신이 처음이 아닐까"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이는 "군복 냄새가 너무 좋다"며 입소를 하는 과정에서도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주이는 홀로 입소 시간에 지각했다. 그는 버스 앞에서 기다리는 교관을 웃으며 피하려 했지만 "지금 몇 시냐. 제일 늦게 왔는데 웃음이 나오냐"는 말에 웃음기를 거뒀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며 90도 인사를 했다.
주이는 "목례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에 죄송하다는 말을 또 다시 반복하며 험난한 군생활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주이는 생활관 안에 들어온 뒤에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녀는 "왜 웃냐"는 교관의 질문에 "기분이 좋았다"고 해 황당함을 불렀다. 교관은 "진지하지 않은 모습으로 임하지 말라"고 충고했고 주이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나 싶었다. 여기부터 정신 차렸다"고 얘기했다.
입교식 이후 1.2km의 오르막길을 뛰어오르는 훈련이 시작됐다. 뛰면서 박수를 치는 훈련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여기에 군가까지 부르자 멤버들은 일반 교육생과 달리 쉽게 지쳤다.
산다라박은 "최악의 순간이었다. 박수를 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놓았고 김재화는 "심장이 왼쪽에 있지 않나. 그런데 오른쪽이 아팠다"고 얘기했다.
오윤아는 "아랫배 쪽에서 팽창하는 느낌이 들면서 너무 아팠다"고 했으며 감스트는 "무릎 아프고 관절도 아팠다. 내년에 삼십인데"라고 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들은 낙하산 강하 시범을 본 뒤 특전사 훈련 교관의 지도 하 공수체조가 시작됐다. 하지만 주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머리카락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결국 그는 목소리 분량, 동작 불량으로 최단시간에 열외됐다.
이어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멤버들은 주이가 있는 열외 장소에서 만났고 지옥의 훈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홍석은 "열외를 하고 오면 줄이 텅텅 빈다. 열외하러 가면 반가운 얼굴들이 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뢰밭이 된 멤버들은 끊임없이 열외됐다.
힘든 훈련이 끝나고 점심 식사 시간이 됐다. 감스트는 동료들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패닉에 빠졌고 "죽을 것 같다"며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이정현은 "메뉴도 다양해지고 개선이 많이 됐다. 너무 맛있었다. 밥맛이 이렇게 돌아온 게 오랜만이다"라며 행복해했고 주이 역시 다시 회복한 흥으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