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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오리콘 1위" 방탄소년단, 日매체 해명요구에도 '굳건'‥돔투어 시작

입력 2018-11-13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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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서보형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탄소년단이 일본 방송 '엠스테이션' 출연 불발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일본의 트집잡기에도 불구하고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오르고 예정대로 돔투어에 오르며 여전한 '굳건함'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이 불발됐다고 공지했다. 이튿날인 9일 출연하기로 돼 있던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 이와 관련 '엠스테' 측은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다"며 "(티셔츠) 착용의 의도를 묻는 등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지민이 입은 티셔츠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모습과 일본에 떨어진 원폭투하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일본의 매체는 이 티셔츠를 두고 '반일행동'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엠스테' 측이 방탄소년단 출연 불발의 이유를 명확히 밝힌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 단순히 티셔츠 한장 때문에 불발이 됐다고 하기엔 각국의 역사가 얽혀있었기에 그 논란은 몸집을 점점 부풀려갔다. 일부의 일본 매체는 아직 확정도 되지도 않은 방탄소년단의 스케줄이 마치 불발 된 것처럼 보도하기도.

사진=빅히트 제공
사진=빅히트 제공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미국 CNN은 지난 9일 "원자폭탄 셔츠에 대한 분노로 BTS 일본 공연이 취소됐다"고 보도했고, 영국 BBC는 최근 대법원의 이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덧붙이며 방탄소년단의 일본 생방송 불발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늘(1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에 따르면 7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아홉 번째 싱글 'FAKE LOVE/Airplane pt.2'가 45만 4829 포인트를 기록해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 포인트'를 돌파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의 잡음에도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같은날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도쿄돔 콘서트를 위해 이미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방문한 일본 팬들의 모습에는 그저 설렘만 가득하고 이상한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는 바. 일본 매체들의 흠집내기 및 해명요구에도 방탄소년단은 그저 '굳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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