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타이거JK가 함께 작업한 RM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타이거JK는 2015년 3월에도 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부끄부끄'로 RM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번에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에도 RM이 참여하게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JK는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작업해 준 RM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타이거JK는 “RM이 제일 처음 피처링에 참여했다. 콜라보 소식을 극비로 하고 있다가 기사가 나오고 다 알게 됐다. 그때 연락이 안 되던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왔다. ‘왜 나 안 불러 줬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기자가 RM과의 첫 번째 작업과 이번 작업에서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그때는 RM이 더 와일드한 면이 있었고, 그때도 항상 힙합에 대한 리스펙이 있었다”며 “곡을 해석하는 게 훨씬 성숙해진 것 같다. 이번 작업에서 가사 접근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RM은 한 마디로 정말 ‘된 사람’이다. 이번에 함께 작업한 곡 ‘Timeless'의 가사를 보면 마지막에 'Dad’라고 하면서 끝난다. 나를 ‘아빠’라고 표현한 것이다. 사실 그렇게 자기를 낮출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고맙게도 그렇게 표현해줬다. 지금 해외에서는 그 ‘Dad'라는 단어 하나가 난리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타이거JK는 또 “요즘 어느 정도 핫한 친구들은 제가 직접 찾아가서 제 곡에 대해 해석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RM은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저번에 그 곡은 좋은데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미래에서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전했다. 타이거JK는 “미래에서 내가 왔다면 ‘빅히트’에 들어가라고 했을 것이다. 사실 6년 전에 방시혁 씨에게 전화가 왔었다. 그때 미래의 내가 있었다면 그 당시 나에게 무조건 빅히트에 들어가라고 했을 것이다. 또 RM과 ‘부끄부끄’라는 곡을 함께 만들었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놓으라고 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으로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그 후에는 래퍼 타이거JK, 그룹 MFBTY, 소속사 필굿뮤직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필굿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