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에게 3주 연속으로 분노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탁집 아들에게 또 다시 분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이 자신이 내준 숙제를 제대로 해오지 못하자 분노했다. 일주일 동안 닭 손질과 닭볶음탕 조리 연습을 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주방 시설 사용에도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 참던 백종원은 결국 "나를 무시한 거다. 내가 우습게 보이냐"며 홍탁집 아들에게 분노했다.
백종원은 또한 "손님이 많아지면 사람 쓰고 앉아서 계산만 하려던 거 아니었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그럼에도 홍탁집 아들은 반성하는 모습보다는 "안 해 안 해"라며 마이크를 빼고 가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내 어머니와 함께 다시 가게로 돌아와 앞치마를 챙겨 입은 그였지만 백종원의 지적을 수용한다기보다는 불평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처음 홍탁집을 방문했을 때부터 아들에게 크게 분노했다. 첫 방문 당시부터 그는 수시로 가게에서 사라지며 가게 일을 전혀 돕지 않았고 음식 재료들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가게 일은 어머니 혼자 해나가던 상황.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고 백종원은 "이제 눈물 안 흘리게 해드리겠다. 내가 삼촌뻘은 되니까 사우디 갔던 삼촌이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식당도 살려야하지만, 아들 교육을 해야겠다"고 불효자 아들 솔루션을 우선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일주일의 연습 시간이 주어졌지만 아들의 불성실한 태도는 계속됐다. 그는 하루에 한 번 연습하면서도 "저희가 장사를 하지 않냐. 노는 거 아니다. 손님 받고 설거지하고 정리하면 벌써 3시다"라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상식 밖의 행동에 끝없이 실망한 백종원은 또 다시 분노했고 폭발했다.
홍탁집 아들은 방송 3주째가 됐지만 마음가짐에 큰 변화를 가져가지 못했다. 백종원도 음식 맛을 떠나 그의 변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에 분노한 것. 백종원의 분노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게 아닌 오히려 통쾌한 사이다 같은 모습이었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홍탁집 아들의 행태에 백종원과 마찬가지로 분노하며 솔루션을 줄 가치가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
홍탁집 아들의 행동은 백종원의 분노에 시청자들의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백종원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인간성조차 재평가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 그럼에도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기회를 주며 그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과 어머니의 진심을 이해하고 태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의 미래는 과연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