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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플레이어' 이시언 "남다른 팀워크? 송승헌 형 힘이 컸죠"

입력 2018-11-26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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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 / 사진=비에스컴퍼니 제공
배우 이시언 / 사진=비에스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시언에게 ‘플레이어’는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아쉬움도 큰 작품이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방송 당시 ‘플레이어’가 기록한 시청률은 전국 기준 5.8%(닐슨코리아 제공). 이는 ‘플레이어’의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이처럼 ‘플레이어’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에는 나쁜 놈들의 불법재산을 턴다는 내용의 신선함과 모든 배우들이 뭉쳐 만든 남다른 연기 호흡의 몫이 컸다.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주먹꾼까지 모두 어우러진 환상의 팀워크. 이를 각각 연기한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의 호흡 역시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더욱 힘이 붙었다.

배우 이시언은 최근 서울특별시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나 이처럼 배우들이 마치 한 몸 같이 달려온 14부작의 기간을 되돌아보며 “무더운 여름날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14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20부작 못지않게 장시간” 촬영을 이어왔던 ‘플레이어’. 이시언에게는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었지만 함께 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플레이어’는 너무나 특별한 작품이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이야기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그간 많은 배우들이 ‘플레이어’의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왔던 참. 이시언 또한 시즌2에 대해 “저 역시도 좋은 사람들과 다시 함께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꼭 다시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든 배우들이 원하는 시즌2. 팬들의 염원과 일맥상통했다. 물론, 첫 만남부터 ‘플레이어’ 팀의 모든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특히 배우들의 나이차도 존재했고, 배우들 모두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배우 이시언 / 사진=비에스컴퍼니 제공
배우 이시언 / 사진=비에스컴퍼니 제공

이에 대해 이시언은 “승헌이형은 어려운 선배 또 저한테는 어렸을 때부터 스타였다”며 “어릴 적 TV에서만 보던 분이니깐 너무 어려웠다. 나이 차이도 정말 연예인을 대하는 느낌이었다. 수정씨도 미모의 아이돌이었고 어려웠다. 원석이가 그나마 편했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맏형 송승헌이 팀원들을 모두 한 곳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이시언은 “승헌이형이 정말 노력 많이 하셨다”고 얘기하며 이 모든 공을 송승헌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시언은 정작 ‘플레이어’ 속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큰 모습이었다.

“이번 연기에 대해서 제 스스로는 만족을 못했다.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셔서 후반부에는 그런 게 없었는데 초반에는 친구들까지 그런 얘기를 하더라”는 이시언은 “연기를 안 하는 친구인데도 전화가 와서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간 것 아닌가’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 느꼈던 아쉬움에 대해 토로했다. 한번씩은 “스스로 혼자 튄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특히 그는 형식화 된 해커의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가장 큰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날렸던 가장 큰 힘은 역시나 이야기의 힘이었고, 배우들의 남다른 팀워크였다.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았고 감독님도 너무 좋았다”는 이시언은 후반부에 들면서 점점 자신의 색을 찾아갔고, 덕분에 ‘플레이어’는 완벽하게 한 몸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송승헌의 덕이 컸지만 배우 이시언의 노력도 컸다. 팬들의 강력한 시즌2 염원. 이러한 부분이 이시언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얻은 것도 크기에 아쉬움도 큰 법이었다.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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