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래퍼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과거 신씨와 오랫동안 거래를 했었다는 축산업 관계자 A씨는 "도주하기 며칠 전 신씨가 부도를 내면 피해액이 40억~50억원은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 당시 신씨가 낙농업 지역 지부장을 했고, 조합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에 금전 관계가 지역사회 전반에 얽혀 있었다"며 "피해액 규모는 당시 경찰 수사에서도 대부분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신씨 때문에 파산해서 연대보증 빚을 못 갚았던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 친구가 나중에 적금(500만원 상당)을 타서 자기는 함께 돈을 못 갚았지만 사람 도리는 하고 싶다고 왔는데, 그 자리에서 현웅씨가 자기가 피해를 제일 많이 봤고, 돈도 많이 갚았으니 이 돈은 자기 몫이라며 돈을 홀랑 챙겼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닷 이모는 인터뷰에서 "부모 때문에 자식들까지 고통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신씨 부부(마닷 부모)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 줘야 한다"고 귀국을 촉구했다.
매체는 또 최근 마이크로닷의 친부 신 씨의 친형 신현웅 씨가 동생의 부채 규모 등에 대해 "차용증도 없이 돈을 빌려줬던 상황에서 20억대 설로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피해자들의 재반박 주장을 보도했다. 특히 한 피해자가 쓴 피해자 목록에서 일부 피해자들은 이 같은 금전적 피해가 원인이 돼 암 투병과 사망, 파산으로 이어진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전 충북 제천의 동네 이웃들에게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대규모 대출 사기 후 해외 도피이민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변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마이크로닷은 25일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 "자진 하차" 입장을 밝혔다. '도시어부'를 비롯해 '날 보러와요', 출연이 예정돼 있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등에서 모두 하차한 것. 프로그램에서도 마이크로닷의 출연분을 통편집할 예정이다.
예능 대세로 떠오르자마자 추락한 마이크로닷을 향해 "가혹하다"는 의견과 "인과응보"라는 반응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