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②]'붉은달푸른해' 김선아, 스릴러극 新 '인생캐' 탄생할까

입력 2018-11-22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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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붉은 달 푸른 해'가 첫 방송됐다.

지난 21일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첫 방송됐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김선아는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아동 상담가 차우경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차우경(김선아)은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고, 차에 치인 아이는 사망했다.

차우경은 초록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사망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차에 치여 죽은 아이는 남자아이였다. 차우경은 죄책감과 함께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아이의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차우경의 무죄 가능성은 커졌다. 하지만 이에 차우경은 더욱 괴로워했다.

사망한 아이의 장례날, 차우경은 자신이 자동차로 쳤다고 생각한 여자아이를 또 보게 됐다. 또한 이날 차우경은 다른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인 강지헌(이이경)을 만났다. 강지헌은 차우경을 조사하기 위해 온 것. 차우경과의 조사를 바탕으로 다른 용의자 의사를 찾아간 강지헌은 그 곳에서 살해를 시도하고 있는 전수영(남규리)을 만났다.

김선아는 죽은 아이의 물품에서 '보리밭에 달뜨면'이라는 시구로 시작하는 시를 발견했다. 다음 행은 "애기 하나 먹고"였다. 이는 서정주의 시 '문둥이'의 일부. 스릴러 극의 시작이었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이후 약 7개월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김선아. 김선아는 둘째를 임신한 임산부이자 교통사고 후 패닉에 빠진 차우경 역할에 완벽히 빙의,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선아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오면서도 늘 전작의 역할을 지우며 그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 '품위 있는 그녀' 박복자에서 '키스 먼저 할까요?' 안순진, 그리고 이번엔 '붉은 달 푸른 해'의 차우경이다.

첫방에 앞서 있었던 '붉은 달 푸른 해'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아는 "이번 작품이 어둡긴 하지만 정말 재미가 있었다. 재미있으면 시청자들이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아가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붉은 달 푸른 해'를 흥행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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