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둥지탈출3' 송지아 "평생 엄마랑 살 것"…애틋 발언(종합)

입력 2018-11-27 21: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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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박연수와 송지아가 다정한 모녀 사이를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송지욱 남매와 엄마 박연수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연수는 지난 방송이 나간 후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너무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 지아, 지욱이가 정말 잘 컸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화면에는 이들 가족의 아침 모습이 등장했는데, 박연수는 지아의 방에 들어가 팝송을 들려주는 모습이었다. 박연수는 "지아는 노래를 좋아해서 음악을 틀어주면 금방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지아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영어로 된 팝송 가사를 모두 따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수를 하고 나와 영어로 된 책을 읽기도 했다. 지욱이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를 도와 계란후라이를 만들고, 플레이팅까지 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어쩜 이렇게 잘하냐. 언제 한 번 우리집에 보내주시면 안되냐"며 연신 감탄했다.

빼빼로 데이 전날, 박연수는 지아에게 "우리 지아는 빼빼로 받을 사람 있나?"라고 물었고, 지아는 "있지"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러자 지욱이는 "한 개쯤은 받을 것같다"며 장난끼 어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박연수는 지욱이에게 "네가 보기에는 학교에 누나 좋아하는 남자애 있어?"라고 다시 질문했고, 지아는 "나 좋아하는 애 없는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욱이는 옆에서 "6학년에 있잖아"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지아는 지욱이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에 박연수가 "공부를 잘해?"라고 묻자, 지아는 자신도 모르게 "어"라고 답했다가 "그 오빠랑 유치원을 같이 나왔을 뿐"이라고 수습했다. 그리고는 "야, 하지 마라"라며 지욱이를 방으로 데려가 응징했다. 하지만 지욱이는 몰래 주방으로 나와 박연수에게 누나의 썸남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지욱이는 이후 따로 가진 인터뷰에서 "누나가 그 형을 보면 막 도망가고, 나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 누나가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지아는 이에 질세라, 지욱이의 아킬레스건을 고백했다. 지욱이가 '총 게임'을 한다고 고발한 것. 화를 내던 박연수는 "아이들이 모바일 게임을 시작해 스마트폰을 폴더폰으로 바꿔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지욱이는 박연수에게 지아의 성적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복수했고, 지아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아의 학교 성적이 지욱이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 지아는 "쟤는 다 잘한다. 누나니까 동생보다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박연수는 당황해 지아를 위로했고, 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한 지욱이는 "누나는 피아노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미술, 달리기도 잘한다"며 거들었다. 박연수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한쪽은 천사가 되고, 한쪽은 악마가 되야 하는 부모의 역할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혼자서 이를 다 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은 아빠의 빈자리에 훌쩍 철이 든 모습이었다. 지욱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홀로 들고 나가 처리하고, 지아는 엄마를 대신해 설거지를 자처했다. 그런 딸을 보며 박연수는 "네가 크니까 정말 좋다. 엄마 등도 밀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지아는 "나 잘 컸지?"라며 웃었고, 박연수는 "이런 것 잘 배워야 시집 가서도 깨끗하게 살지"라고 덧붙였다. 이 때 지아는 약간 서운한 표정을 짓더니 "시집 안 갈 거야. 엄마랑 살 거야. 평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연수는 "넌 너의 단짝이랑 보내야지"고 이야기했지만, 지아는 "엄마가 내 단짝이야"라고 단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종진은 박연수에게 아이들이 재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박연수는 "아직까지 재혼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요즘 친구를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되어 '엄마에게도 친구가 필요한 시간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답했다. 아이들은 이런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말한다고.

이후 박연수는 지아와 다정한 모습으로 리폼을 하거나, 지아의 발톱을 깎아주기도 했다. 자신이 예전에 입던 옷을 지아에게 걸쳐주며 외출에도 나섰다. 지아는 엄마의 옷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연수는 "제가 입던 옷을 지아가 입으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함께 수산 시장으로 향했고, 시장 상인들은 지아를 향해 "예쁘다"는 말을 연발했다. 그러자 지욱이는 "누나가 열 번정도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전 두 번 정도"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누나 속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날 많이 괴롭히는데, 누나만 예쁘다고 해서 웃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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