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김영광 삶 바꾸고 떠났다(종합)

입력 2018-11-25 2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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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희선과 김영광이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택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 최종회에는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추영배(이경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는 재심 개시 명령이 떨어졌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추영배에게는 막강한 부를 손에 쥐고 법조계까지 제 멋대로 부리는 권력이 버티고 있었다. 을지해이 역시 이를 우려했지만 을지성(강신일 분)과 강성태(정석용 분)가 그녀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역시나 재판 과정은 쉽지 않았다. 재판부는 을지해이의 정황 증거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은 없었다. 을지해이는 세미칼 사건 당일 현장에서 찍힌 기산의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어 재판정에 추영배가 있냐는 말에 장화사는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오열했다.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추영배도 더이상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이에 을지해이와 기유진(김영광 분)을 납치하기로 했다. 을지해이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납치를 당했다. 기유진은 추영배를 만나러 갔다가 사우나에 쓰러진 그를 발견하게 됐다. 부모를 죽인 원수임에도 불구하고 기유진은 추영배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추영배는 기유진을 납치해 다시금 기찬성(정제원 분)과의 영혼 체인지를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추영배가 자신과 기찬성의 영혼 체인지를 기획한다는 걸 알고 있던 기유진이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것. 기유진은 납치되는 순간 오봉삼에게 신호를 보냈고 긴박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오봉삼은 기유진이 가지고 있던 GPS 위치추적을 통해 그를 찾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신호가 끊겨버렸고, 이때 먼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을지해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을지해이와 기유진이 한 건물 안에 있었던 것. 을지해이는 추영배의 영혼 체인지를 저지하기 위해 몸으로 맞서 싸웠고 기어이 제세동기를 부셔버렸다.

장화사의 재심 결심 공판. 결국 장화사는 무죄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자연스레 추영배의 신분세탁까지 드러나게 된 셈. 추영배는 가족들의 외면을 받게 됐다. 병원에서 사라진 장화사는 눈이 내리는 날 을지해이의 품에서 숨을 거두게 됐다. 을지해이와 기유진은 제세동기를 깊은 바다 안으로 던져버렸다. 을지해이는 기댈 곳 없는 약자들을 위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기유진은 기업인이 아닌 의사로 자신의 몫을 살기로 했다. 한편 을지해이는 박연정(소윤아 분)의 재심청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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