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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아버지 빚, 10년간 갚아왔다..피해자들에게 죄송"

입력 2018-11-28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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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팝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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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차예련이 지난 10년간 아버지의 빚을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차예련은 과거 토지거래 사기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아버지와 관련해 피해자와 대중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예련은 "열아홉 살 이후 15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살아왔고, 10년간 빚을 갚기 위해 저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털어놨다. 차예련은 19살 때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들이 흩어져 살게 된 이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지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오고 있었다고.

차예련은 연예계 데뷔 후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자 "촬영장이나 소속사 사무실로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아버지가 빌려간 돈을 대신 갚으라며 저를 붙잡고 사정을 하시거나 저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아버지의 사건이 알려지는 게 두렵고 무서웠다면서 채무자들이 연예인인 자신의 이름을 믿고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껴 자신이 빚을 내 아버지 빚을 갚기도 했다고 말했다.

차예련이 아버지 대신 변제한 액수는 무려 1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예련은 출연료를 써보지도 못하고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차예련은 아버지의 사건으로 더 이상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예련의 아버지 박 모씨는 지난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차예련의 아버지는 연예인인 딸의 이름을 언급하며 피해자에게 접근, 피해자가 소유한 경기 파주시의 토지를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해놓고 계약금 일부만 준 채 잔금은 추후에 주겠다는 수법을 통해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약 7억5천만 원을 챙겼다고.

이이와 관련 피해자 자녀 A씨는 "차예련의 아버지가 채무에 대해서는 단 한 푼도 값지 않고 오히려 재판 도중 몇 차례나 합의금을 주는 것 마냥 속여 부모님을 농락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저희 부모님은 평생 동안 피 땀 흘려 모으신 노후 전 자금을 날렸으며 회복할 수 없을 만큼의 마음의 상처는 물론이거니와 평범했던 한 가정의 미래까지 송두리 채 날렸다"고 말했다.

A씨는 "물론 차예련이 이 사건에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차예련의 아버지가 차예련의 명성을 이용해 사기를 친 점, 죄질이 나쁘지만 3년의 솜방망이 처벌로 내년에 출소를 하게 된다. 더 이상의 차예련의 아버지란 사람에게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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