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프러포즈부터 두 사람의 결혼생활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민정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결혼 후 이민정의 첫 예능 출연이었다.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후 6년 만의 나들이. 오는 12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홍보차 '미운 우리 새끼'를 방문했음에도 그녀에 대한 관심은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부터 4살 된 아들과의 일상을 풀공개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눈치 9백단이라 정말 티가 났다. 영화를 보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화장실 가지 말라'고 세 번을 말하더라. 세 번째 말하는 순간 '뭔가 있구나' 싶었다. 그래도 프러포즈를 받고는 눈물이 났다"고 그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평소 이병헌과 절친한 사이인 신동엽은 이병헌, 이민정의 아들 준우 군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답지 않게 정말 잘 생겼다"고 준우 군을 극찬했고 이에 이민정은 "위는 저를 닮았고 전체적인 건 아빠를 닮았다"고 해 아이의 비주얼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민정에 따르면 아이가 아빠에 대해 물어보면 "유진 초이"라고 대답한다고.
그는 또한 신혼 당시 밥을 빨리 먹는 이병헌에게 서운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아이에게 더 좋은 반찬을 주면 이병헌이 질투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밥을 먹을 때 고기나 갈치를 아들 앞에 두게 되더라. 그러니까 하루는 이병헌이 '우리 집에 이렇게 맛있는 갈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더라"고 폭로하기도.
그녀는 또한 "저희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신데 표현을 잘 안 하신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표현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해왔고 표현을 많이 하려 한다"며 "그러니까 이제는 아이가 시키기도 한다. '아빠가 엄마한테 뽀뽀해', '엄마가 아빠한테 뽀뽀해'라고 하더라. 그 덕분에 애정표현이 많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3년 이병헌과 웨딩마치를 올리며 유부녀 대열에 들어선 이민정. 두 톱스타의 결혼에 많은 대중들은 큰 관심을 보였지만 이병헌과 이민정 모두 작품 활동에만 충실할 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아 두 사람이 직접 밝힌 러브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약 6년 만에 이민정이 '미운 우리 새끼'에 전격 출연하며 모든 것을 밝혔다.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으로 모벤져스들을 사로잡은 이민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결혼한 지 6년 차이지만 이민정 얘기 속 두 부부의 모습은 여전히 신혼 중이었다. 4살 아들 준우 군과 단란하면서도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 두 부부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6년째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