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서지훈이 문채원에게 애절하게 마음을 전했다.
2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애절하게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말하는 김금(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현(윤현민 분)은 선옥남(문채원 분)은 "내가 당신의 지아비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꼭 당신의 지아비여야 하나? 나는 환생이고 남편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확실한 하나는 알겠다. 당신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거"라고 고백했다.
그 순간 점순이(미나 분)가 깨어났다. 정이현은 호랑이 수염에 꼬리를 달고 나타난 점순이의 모습에 놀라 빗자루를 휘두르다 쓰러졌다. 선옥남은 점순이에게 "정이현 교수님이시다"라고 소개했지만, 점순이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선옥남은 "점순이는 그동안 다섯 번 환생했는데 이번 생은 호랑이다. 눈앞에 있어도 믿기 어렵겠지만 저희는 이렇게 699년을 살았다"라고 밝혔다. 점순이는 정이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침부터 막 오고 똥매너야. 왜 온 거래? 아버지가 우리 기억해 낸 거야?"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점순이가 자리를 비켜 주길 바랐지만, 점순이는 "엄마가 나가"라고 전했다.
선옥남과 정이현은 식사를 하러 갔다. 김금도 그 자리에 합석하게 됐다. 정이현과 김금은 선옥남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정이현은 "나 오늘 선옥남 씨랑 놀 거야. 그래서 나도 지금 말하는 거야. 나 선옥남 씨 좋아. 이것도 네가 말해서 나도 말하는 거야. 너랑 싸우자는 거 아냐. 너도 싸우자는 거 아니잖아. 심플하게 네가 말했고 나는 이제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과 정이현은 선옥남 양 옆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둘 다 먼저 선옥남에게 말을 걸고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했다. 김금은 선옥남에게 뭘 하고 싶으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방탈출 카페에 갔다.
방탈출 카페에서 어두운 방으로 이동한 다음 정이현은 '나를 죽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는 환청과 함께 쓰러졌다. 그는 고통스러워했다. 김금은 선옥남이 정이현을 챙기는 모습을 봤다. 선옥남은 "그대를 떠나지 않을 거요"라고 말을 했고, 정이현은 진정돼 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김금은 쓰러진 정이현 때문에 손을 다쳤다. 정이현은 김금이 왜 다쳤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선옥남은 온통 정이현 걱정뿐이었다. 선옥남은 "그대에겐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가 보오. 귀신은 속여도 선녀는 못 속이는 법이요"라고 걱정했다. 정이현은 "나는 자꾸 악몽을 꾸는데 똑같아. 어둡고 좁은 데 갇혀서 자꾸 밖을 바라본다. 바깥에는 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까마귀들만 하늘은 날고 있다. 나는 슬프다 못해 화가 난다"라고 털어놨다. 선옥남은 "전생의 기억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전생까진 안 가도 버림받은 기분은 잘 안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이현은 선옥남에게 자신에게도 김금에게 선물했던 연꽃을 선물해 달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선옥남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걸 모르는 이함숙(전수진 분)은 정이현 집으로 향했다. 이함숙은 김금에게 "자리를 비켜줄 수 있겠냐. 나 정 교수 좋아한다. 오늘 결판을 내고 말겠다"라며 부탁했다. 이함숙은 정이현 집에 들어갔다. 김금은 정이현에게 향하던 선옥남을 말렸다. 그러고는 "선녀님이 기다리는 그 사람 정 교수님이 맞냐. 아닐 수도 있지 않냐"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