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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도끼,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거늘..'밥값' 발언→다죽은 스웩

입력 2018-11-27 1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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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사진=헤럴드POP DB
도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그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도끼는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어머니의 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도끼의 어머니가 중학교 동창 A 씨에게 IMF 이후 1000만 원을 빌린 후 잠적했다는 보도가 났기 때문.

도끼는 "저희는 잠적한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저를 엮으시려는 것 같다. 저는 잠적한 적이 없으며,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살지도 않았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도끼는 "불만 있으면 여기로 와라. 1000만 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당시 어머니가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해결을 위해 500만 원을 두 번 빌리신 것"이라고 전했다. 또 "1000만 원은 내 한달 밥값 밖에 안되는 돈"이라고 경솔한 발언을 한 것.

이어 도끼는 "1000만 원으로 잠적한다고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런 논란으로 제가 묻힐 줄 아시나본데, 전 안 묻힌다. 똑같이 힙합하고 노래 내고 콘서트 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또 "민, 형사적으로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니, 억울하면 법적으로 이야기하라"라고 도끼의 어머니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와 같은 도끼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명을 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해명 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발언을 했기 때문. '돈 스웩'으로 유명세를 달리는 도끼에게는 1000만 원이 그저 한달 밥값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을 때는 문제가 된다. 지금 누군가에게도 1000만 원은 큰 액수이고 절실한 금액일 수 있기 때문.

또 IMF와 현재의 1000만 원 가치는 다르다. 당시 망한 레스토랑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1000만 원을 빌렸을 때는 도끼 집안도 1000만 원이 절실했을 것. 빌려준 A 씨에게도 큰 액수였을 것이다. 그러나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1000만 원은 한달 밥값일 뿐이고, 인생이 바뀌지 않았다는 발언은 은혜를 베푼 A 씨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다. 도끼도 당시 1000만 원을 빌렸기에 인생이 바뀔 정도는 아니어도, 현재를 살아가는데 큰 무리없이 지나온 것 아닐까.

그저 한달 밥값에 지나지 않는다면, 갚을 수도 있을텐데 직접 받으러 오라는 등의 발언은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거늘, 고마웠다는 인사 정도는 전해도 되지 않았을까. 오히려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하는 도끼에게 더는 스웩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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