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팔로알토와 코드쿤스트가 꽉찬 1시간을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게릴라 데이트'에는 래퍼 팔로알토와 코드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코드쿤스트와 팔로알토는 '쇼미더머니777'를 흥행으로 이끈 재밌는 입담과 음악 이야기로 한시간을 꽉 채웠다.
코드쿤스트는 이름의 뜻을 묻는 질문에 "저희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시는데 자주 보시는 책에 쿤스트라는 단어가 많았다. 독일어로 예술이라는 뜻이었는데 잘 모르는데 멋있어서 썼고 코드랑 합쳐서 '코드명은 예술이다' 라는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2013년부터 군대에서 시작하게 됐다. 그 때 제 후임 중에 기타를 치는 친구가 들어와서 시간을 떼울 겸 기타를 배웠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팔로알토는 "제 이름은 지역명으로 스티븐 잡스가 살던 곳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쪽에 있는 지역인데 아버지 일 때문에 가서 1년 정도 살았는데 미국 물 먹은 척 하려고 썼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생 때 갔어서 알아듣기는 잘 알아듣는데 말은 약하다. 1년 살고 곧바로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영어가 아니고 스페인어다. 보통 영어로 많이 짓지 않나. 그런데 저는 다른 나라 언어로 짓고 싶어서 이렇게 지었다"고 덧붙였다.
팔로알토는 같이 협업을 안해본 래퍼가 거의 없을 정도다. 그는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 "저는 사실 없다. 없다는게 아니라 예전엔 목적을 설정하고 음악을 했는데 지금은 작업하다가 떠오르는 아티스트한테 컨택을 하는 편이다"라며 "가수하고 협업을 한다면 당연히 지금 떠오르는건 자이언티다. 이하이 씨도 정말 매력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제시, 빈지노 등 가장 힘들었던 가수에선 제시를 꼽기도. 팔로알토는 "피처링하기로 한 날 제시가 온다 말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나가지고 제가 한 세시간 기다렸다. 커피 사달라고 해서 커피도 사주고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특히 중간중간 송은이는 자신이 직접 만든 랩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팔로알토는 "빈지노가 왜 '쏘쏘'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남겼고, 코드쿤스트는 "놀랐다. 그냥 놀랐다"고 장난치기도.
래퍼들 사이에서 시계는 자수성가의 상징이다. 이에 관해서 팔로알토와 코드쿤스트는 "미국에서 넘어왔는데 미국 래퍼들이 성공하면 그 시계를 상징적으로 차다 보니까 성공한 래퍼들의 상징같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뜬 친구들은 팔을 걷더라. 보여줘야하니까. 초보들은 은색으로 갔다가 중간으로 갔다가 금으로 갔다가 보석으로도 간다고 하더라"라 전해 공감과 웃음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코드쿤스트는 내년 계획에 대해 "준비 중인 앨범이 많았어서 잘 마무리해야할 것 같고 '쇼미더머니'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인연이 이어지고 있어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팔로알토는 "12월 19일에 새 앨범이 나온다. 작업을 하고 있고 내년에도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고 코팔팀 친구들이랑도 계속 교류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