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는 격의 추리를 선보이던 송강이 예능감을 터뜨렸다.
14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에서는 이월된 이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역대급 추리 싸움이 벌어졌다. 누군가 숨겨진 상금의 위치를 맞힌다면 맞힌 멤버가 상금 천만 원을 획득, 아무도 못 맞힌다면 지난 주 천만 원을 이월시킨 멤버가 총 이천만 원을 획득해가는 방식이었다.
이날 험난한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힌트 도구 획득 게임이 이루어졌다. 초스피드 퀴즈 대결은 폭소만발이었다.
담비 잡는 송강의 활약이 눈부셨다. 손담비는 '그래서 좋겠어요' 게임 중 송강에게 "나이 많아 좋겠어요"라는 말을 듣곤 멘탈이 흔들렸다. 손담비는 겨우 멘탈을 잡고 "성격 이상해서 좋겠네요"라고 송강을 공격했으나 "성격 더 이상해서 좋겠네요"라는 공격을 돌려받았다. 결국 손담비는 "상처 주는 거 좋으세요?"라고 말하며 송강에 패배했다.
또한 '액션 훈민정음'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송강은 여기서도 활약했다. 송강은 제시어 'ㅅㅂ'을 두고 얼굴 재능을 살려 '샤방'을 선보였고 통과했다. 이어 송강은 제시어 'ㄱㅈ'에서는 뭔가 약한 '공주'를 선보여 땡 위기에 처한 임수향에게 "가자"라고 말하며 통과를 얻었다. 이날의 게임은 역대급 웃음을 몰고온 송강과 멤버들의 활약으로 장도연, 임수향, 김상호, 송강 팀이 승리했다.
게임이 끝나고 유재석은 '풀이 마켓'을 제안했다. 유재석은 "의심이 가는 한 사람을 선택해 돈의 주인공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단 힌트 도구 3개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월의 주인공을 찾으면 이천만 원을 잡을 기회까지 줄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세형, 제니, 임수향이 힌트 도구를 반납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섰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풀이 마켓' 찬스를 획득했다.
이후 다수의 의심을 받고있는 강기영이 판정대에 섰지만 강기영은 지난 주 돈은 찾은 사람이 아니었다. 많은 멤버들이 거의 강기영으로 확신하고 있었고 이에따라 다들 멘붕에 빠졌다. 강기영은 "이월시킨 사람, 내가 교활하다고 했잖아"라며 한탄했다.
한편 송강은 다시 한번 추리에 나섰다. 이미 송강은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는 격으로 양세형을 맞힌 적이 있었다. 송강이 뜬금없이 지목한 상대는 임수향이었다. 송강은 "임수향이 승부욕이 강한 사람인데 '풀이 마켓' 찬스에서 물건을 냈다"며 의심했다. 이후 모두의 의심은 임수향에게로 몰렸다.
하지만 제니도 여전히 의심 가는 인물이었다. 이날 제니는 제작진에게 몰래 눈짓을 보내고 심지어 대화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기영이 유력한 용의자에서 제외된 상황 속, 누가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이고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