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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신과의 약속' 왕석현, 박근형 집으로… "부모님께 보상해 달라"

입력 2018-12-23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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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과의 약속 캡처
사진=MBC 신과의 약속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왕석현이 박근형 집으로 가는 걸 택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는 김상천(박근형 분) 집으로 들어가는 송현우(왕석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서지영은 김재욱에 대해 몇 년 동안 오해했다는 걸 알았다. 서지영은 김재욱에게 전화해서 사과하고, 두 사람은 만나기로 했다. 서지영은 김재욱에게 향하던 중 남편 송민호(이천희 분)의 전화를 받았다. 차 안에서 울던 서지영은 "미안해, 재욱 씨. 난 자꾸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잊어"라고 생각하고는 김재욱에게 향하던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김재욱은 하염없이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자 우나경(오윤아 분)은 "당신 어떻게 할까. 전처 만나러 인사불성으로 달려가는 당신 어떻게 할까. 이런 나 질리지?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야. 어디까지 갈 거야"라고 화를 냈다. 김재욱은 "잘못을 저질렀는데 속죄할 시간이 없었다. 속죄할 시간을 가졌다면 마음이 조금 더 편할지 몰라. 속죄할 시간이 없어서 마음이 거기서 멈춰버린 거야"라고 털어놨다.

김재욱은 "당신은 한번이라도 내 마음 이해하려고 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늘 당신 입장만 이야기했지. 알아달라고. 이 집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 아냐고. 당신은 내 마음 헤아려 본 적 있나? 당신에겐 난 뭐지? 천지건설 며느리로 들어오기 위해 날 이용한 거. 그 이상 뭐 있나?"라고 전했다. 우나경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우리가 그랬다고 생각해? 당신이 지영이랑 잃어버린 기회만 안타깝고 나랑은 아무것도 아닌 거고 그런 거지? 그래. 그럼 우리 지옥에서 살자. 당신은 날 구제해 주지 못할 테고 나도 그런 당신 구제해 줄 생각이 없으니까 공평하게 같이 지옥에서 살아"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서지영에게 따라 나오라고 소리 쳤다. 우나경은 "감히 나한테 사과하란 이야기해? 남의 남편이나 만나고 다니는 네가? 네 남편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너한테 희생, 봉사한 사람이잖아. 네 자식한테 안 부끄러워?"라고 따지다 뺨을 맞았다. 서지영은 "생명 갖고 장난친 애한테 겨우 따귀 한 대라니. 뱃속에 품었던 자식을 놓쳤는데 슬프지도 않디? 슬픔보다 네 결혼에 차질 생길까 봐 우리 엄마 고소까지 했었니? 그 손 나한테 닿기만 해. 머리털 하나도 건들지 마"라고 따졌다. 우나경은 "네 분풀이에 따귀 한 대쯤이야. 네 엄마가 그래? 뒤집어썼다고? 옛정을 생각해 고소 취하해 줬더니"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생명 가지고 장난친 그런 네가 준서를 키워? 내가 찾아올 거야. 늘 버둥거려 봐"라고 전했다. 우나경은 "내 것 털끝 하나라도 건드려봐"라고 했지만 서지영은 "네 건 뭔데? 네가 부여잡고 있다고 네 거라고 생각해? 훔친 건 절대 네 것이 될 수 없어"라고 답했다.

김재희(오현경 분)는 김재욱을 찾아가 자기 아들 조승훈(병헌 분)이 천지건설 스마트 시티 사업을 맡게 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희는 아들 조승훈의 아이비리그 졸업장을 김재욱에게 건넸다. 김재욱은 깜짝 놀랐고, 김재희는 "수석 졸업하면 오픈하겠다고 했는데 차석이라서 이제야 오픈한다"라고 밝혔다. 김재욱과 조승훈은 대화를 나눴다. 김재욱은 김재희에게 "왜 하필 스마트 시티냐. 거기 원래 승훈이 친가 쪽 땅이었잖아"라고 물었다. 김재희는 "승훈이는 그런 거 관심도 없다. 첨단으로 하는 거 배워서 왔으니 그거 잘해서 인정받고 싶은 거 아니겠냐"라고 답했다. 조승훈은 본격적으로 스마트 시티 설계에 들어갔다.

허은숙(이휘향 분)은 송현우가 김재욱 연락처를 가진 걸 발견했다. 허은숙은 송현우에게 "어떻게 이 사람 연락처를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할머니는 이분 어떻게 아냐. 전 할머니가 이분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 더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이분이 저 아플 때 병원에 왔던 그분이냐"라고 물었다. 허은숙은 "그때 일은 이야기하기도 싫다"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송현우는 김재욱과 만났다. 송현우는 "뭐 하나 여쭤 보려고 한다.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어릴 때 제가 좀 아팠다. 어떤 아저씨가 치료실에 누워있는 절 보며 울고 계셨는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런데 항상 궁금했다. 그 아저씨가 누굴까. 왜 날 보고 울고 있었을까. 말씀해 달라.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김재욱은 "그래"라고 답했다. 송현우는 "그래서 저한테 밥도 사고 가우디 보러 같이 가자고 하고. 친절한 아저씨구나, 그렇게 고마워하길 바랐냐"라고 울먹거렸다. 김재욱은 "언젠간 너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언제? 10년 뒤에? 그때까지 제가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따졌다. 김재욱은 "언제 헤어지게 된 건지 말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용기가 없었겠다. 우리 엄마와 날 버린 이유가 자랑스럽진 않았을 테니"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속일 거면 나타나지 마셨어야지. 나를 속이는 줄도 모르고 참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하게 하진 마셨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욱은 "그렇게라도 보고 싶었다. 그냥 아저씨라도 좋으니 밥 먹고 웃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그럼 아저씨 마음이 내키면 '그래 네 아빠야'라고 하려고 했냐. 아빠라는 걸 안 이상 이젠 좋은 아저씨도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제가 커버린 사이에 기회는 지나간 거 같다. 아저씨도 아들 있지 않나. 준서. 준서에게나 잘해 주라. 저 찾아오지 마라. 왜 우리 엄마 버렸냐"라고 화를 냈다.

서지영은 "할머니한테 이야기 들었다. 예전에 병실에 찾아왔던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면서. 엄마가 누군지 이야기해 줘?"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누군지 안다. 누군지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서지영은 "현우 혼자 그거 알게 됐어? 엄마가 말해 줬어야 하는데. 언젠가 말해 줘야지 생각했는데 쉽게 말이 안 나왔다. 현우 아직 어리니까 그렇게 미루기만 했어. 엄마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송현우는 "그게 뭐가 미안하냐. 이제 제 문제는 제가 할 수 있다. 엄마는 서지영으로 멋지게 살면 된다"라고 의연한 척했다. 서지영은 "현우가 친아빠 만나고 싶다면 엄마 말리지 못해. 친아빠 만나는 건 현우 권리니까. 다만 한 가지, 지금 아빠 마음도 헤아려줬으면 좋겠어. 네 마음 이해 못 할 아빠 아니지만 많이 서운해하실 거야"라고 부탁했다. 송현우는 "아빠 마음 안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서지영을 만나 "그 아이 제자리로 돌려놔"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현우, 제 아들이다. 회장님께서 아이를 돌려놓으라고 할 권리 없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내가 널 왜 반대했는 줄 알아? 얼굴에 분칠한 것들 근본 없다. 너 같은 아이에게 자라서 아이가 뭘 배우겠냐. 너에게 찾아온 건 그동안 내 핏줄을 찾아준 배려에서였다"라고 밝혔다. 김상천은 자신의 비서에게 송현우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송현우는 "말씀만 듣고 일어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천은 "서운한가 보구나. 이제야 널 찾아서"라며 "어른이 문제야. 자기들 코앞 문제 때문에 아이가 힘든 줄 모른다. 덕분에 나도 긴 시간 생이별했다"라고 답했다.

김재욱은 김상천이 송현우와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김상천은 "네가 그동안 오래 밖에 있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라"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저 잘 지냈다. 부모님도 아껴주신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넌 네가 가야 할 길이 있다. 사내면 자기 뿌릴 찾아와야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송현우는 "제가 할아버지 댁으로 가면 뭘 해 줄 수 있냐. 저희 부모님 저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 보상해 달라"라고 전했다. 송현우는 "제가 못 해도 저희 부모님 잘 살게 보살펴 준다고 약속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김상천은 "키운 공 외면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가족을 불러 "방 하나 만들어 놔라"라고 선포했다. 송현우를 데리고 오겠다고 밝힌 것. 김재희는 찬성했지만, 우나경은 "아버님 너무하다. 그런 말을 말 한 마디 없이 결정하냐"라고 따졌다. 김상천은 "우리 집에 발 들여놓을 때 내 손발 되겠다고 한 건 너였다"라고 경고했다. 김재욱은 김상천 방을 찾아가 "천지그룹 20년 플랜이다. 신사업 궤도에 오르면 하겠다. 현우, 그 집에 두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천은 "너는 걔네가 같이 자라는 거 보고 싶지 않냐. 피 터지게 자라고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우나경을 이 사실을 밖에서 엿들었다.

송현우는 가족들에게 김상천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민호와 서지영은 이를 허락했다. 서지영은 송현우를 못 보내겠다며 송민호에게 눈물로 매달렸지만, 송민호는 "친척 집 다녀오듯 갔다 오도록 해 줍시다"라고 진정시켰다. 서지영은 송현우가 가는 모습을 보고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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