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해설가 김동성의 이혼 소식과 관련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스포츠서울은 김동성이 14년 만에 아내 오 모씨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성은 지난 18일 아내와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으며, 이에 대해 자신이 코치로 일하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내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성은 “또 다른 소송 같은 건 없었다”며 “원만하게 잘 합의해 이혼했다.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나 다 대화로 해결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하지만 이 매체는 김동성의 발언과 배치되는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측근 A씨의 말을 인용해 “오씨는 아이들을 생각해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고 싶어 했다”며 “이번 이혼을 진행하면서 또 다른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들었다”는 내용의 상황을 전한 것. 또한 A씨는 해당 보도를 통해 “(장시호와 관련된 소문) 이후에도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또 다른 일이 밝혀지면서 도저히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동성의 입장과 측근의 주장이 완전히 대립되는 상황. 결국 김동성의 이혼은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앞서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불거졌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소문이 다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장시호는 재판 중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함께 살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동성은 같은 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는 않았다”고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지만, 김동성의 이혼 소식과 함께 측근 A씨의 발언이 등장하면서 당시 등장했던 구설수들의 불씨가 다시금 지펴졌다. 특히 대중들은 과연 김동성과 아내 오 씨가 이혼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동성과 오 씨는 지난 2004년 결혼을 올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이후 2011년 ‘스타부부쇼-자기야’, 2013년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등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방송에서는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부부. 하지만 14년 간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12년에도 한 차례 오 씨를 사칭한 여성의 자작극으로 인해 이혼설에 휩싸였고, 2015년에는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이후 김동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의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논란 후 더 (사이가) 단단해졌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허나 결국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김동성. 그의 이혼 배경에 대해 계속해서 대중들의 의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논란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