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박선호가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 김소혜를 마주했다.
2일 방송된 MBN ‘최고의 치킨’에서는 꿈을 좇는 젊은 청춘들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할아버지 서명동(동방우 분)의 목욕탕 '신화탕'을 대신 운영하는 서보아(김소혜 분)는 이날 서명동에게 "손님이 없어 이번 달에도 월세를 내지 못하겠다"고 연락했다. 반복되는 상황에 질린 서명동은 건물을 다른 이와 계약하기로 결심했다.
이 가운데 박최고(박선호 분)가 동료와 가게 자리를 찾아 나섰고, 서보아는 친구들에게 연락해 동네가 험한 것처럼 연기하도록 했다. 목욕탕도 일부러 음산하게 연출했다. 그러나 목욕탕을 본 박최고는 "요즘도 이런 데가 있네요"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박최고의 속내를 모르는 서보아는 승리감에 취해 친구들과 파티를 열었고, 즐겁게 춤에 빠져들었다. 웹툰 지망생이었던 서보아는 "지금이 좋다"며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한편 박최고는 치킨집 사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둔 상황. 서보아의 조부와 계약에 나선 박최고는 패기있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를 눈여겨 본 서명동은 손녀 서보아에게 전화를 걸어 "건물이 계약됐다"며 "당장 내 건물에서 나가"라고 외쳤다. 서보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날, 서보아가 눈을 뜨기도 전에 공사가 시작됐고, 놀란 서보아는 박최고와 인부들을 내쫓았다. 그러자 갑자기 등장한 서명동이 박력있게 문을 부수고 박최고를 건물 안으로 안내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 문을 닫고 숨은 서보아에게 서명동은 "너도 사람 구실하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며 나오라고 종용했고, 서보아는 "나도 할 만큼 했다고"라며 눈물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최고는 서명동을 겨우 저지했다.
서명동이 자리를 떠난 뒤, 박최고는 "핸드폰을 떨어뜨리셨다"며 문을 두드렸지만 서보아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박최고는 "우리끼리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했고, 서보아는 "내게 남아있는 전부가 이 목욕탕이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이때 박최고는 서명동의 제안을 떠올렸다. 박최고의 회상 속에서 서명동은 "손녀딸이 목욕탕에 숨어서 아무것도 하지를 않는다. 어차피 장사를 하려면 직원을 써야 할테니 손녀딸을 알바로 쓰면 월세를 50만 원 깎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최고는 "핸드폰이 밖에 있으니 밖으로 나오면 안되겠느냐"고 서보아를 향해 다시 부탁했지만, 서보아는 "할아버지가 들이닥칠까봐 물건을 잔뜩 쌓아놔 사실 나도 열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최고는 자신의 집으로 뛰어가 치킨을 튀겨왔고, 옥상을 통해 이를 2층의 서보아에게 건네줬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처음으로 튀겨주는 치킨이다. 먹어보면 나와 같이 일하고 싶어질 것"이라는 그의 말에 치킨을 맛본 서보아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혼잣말을 했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와 박최고의 계약 내용을 알게 됐다. 더불어 임대차 기간이 30년으로 되어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박최고를 망하게 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찼다.
화면이 전환되자 목욕탕은 기존의 느낌이 살아있는 가게로 변신해 있었다. 서보아는 정장을 갖춰입고 1층으로 내려와 스스로 아르바이트에 나섰고, 박최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