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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또 다시 불어닥친 빚투" 김보성→황제성, 응원 부른 책임감

입력 2019-01-04 2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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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황제성/사진=민선유 기자, 서보형 기자
김보성, 황제성/사진=민선유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보성부터 황제성까지 오늘(4일) 연예계에 또 다시 빚투 바람이 불었다.

4일 한 매체는 김보성 부친의 채무 불이행을 전했다. 김보성의 부친인 허씨에게 5천만원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는 A씨는 허씨와 연락두절인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하며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김보성은 해당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그는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다. 아버지에게는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었다"며 이미 30여년 전부터 남남인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살 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살았다. 아버지는 가끔 연락이 왔지만 돈 달라는 말씀 뿐이었다"고 덧붙이기도.

같은 날 오후 황제성 부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도 제기됐다. 황제성 부친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는 B씨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눈썰매장 임대를 받기 위해 빌려준 5천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한 것. B씨는 황제성과도 연락을 취했지만 결국 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황제성의 소속사 sidusHQ 측 관계자는 A씨가 방송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난 뒤에 사실을 안 황제성은 앞서 B씨에게 50만원씩 나눠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제성 씨는 아버지와 꽤 오랜 기간 인연을 끊고 살아왔다. 지난 2008년 황제성 씨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그동안의 빚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셨다"고 고백했다.

두 연예인 모두 빚투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적극적이고 빠르게 해명하며 사태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들은 숨기고 싶었던 과거사를 직접 밝힐 수밖에 없었다. 빚투의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김보성과 황제성은 또 다른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

앞서도 빚투 폭로가 이어지며 많은 스타들은 원치 않게 개인사를 공개했다. 한고은, 조여정, 티파니, 차예련 등 많은 스타들은 예상치 못한 빚투 논란에서 피해자가 됐다. 그리고 이는 김보성과 황제성에게도 계속됐다.

이에 여론 역시 빚투가 가진 양날의 검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빚투의 좋은 취지를 희석시키는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모두들 인식하고 있는 것.

앞서 많은 스타들이 그랬듯 김보성과 황제성은 부친과 연락을 끊은 지 오래 됐음에도 도의적 책임을 다하며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의 성숙한 대처에 대중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만 빚투가 본래의 취지를 잃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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