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승연이 하연주를 감옥에 넣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이 조애라(이승연 분)의 말에 따라 맞선을 보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경은 맞선을 보러 갔다. 그곳에는 장에스더(하연주 분)가 일하고 있었다. 박도경은 장에스더를 쫓아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장에스더는 "그래야 도경 씨 얼굴도 볼 수 있을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박도경이 소리를 지르자 장에스더는 "소리 낮춰. 밖에 있는 사람이 들으면 어쩌려고. 안 그래도 우릴 이상하게 보던데"라고 답했다. 박도경이 "얼마가 필요한데"라고 묻자 장에스더는 "난 당신이 오라그룹 아들인 줄도 모르고 만났어. 평범한 관람객인 것처럼 다가온 것도 당신이었어. 딴 여자랑 눈도 돌렸지만 그대로 돌렸어.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라고 털어놨다.
박도경은 "상황이 달라졌어. 이젠 결혼해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장에스더는 "6년이야. 이젠 더 이상 숨어서 살기 싫어"라고 전했다. 박도경은 에스더를 밀쳤고, 에스더 역시 박도경을 밀쳤다. 코피가 난 걸 본 박도경은 기절했다.
이수호는 오산하(이수경 분)에게 "넌 내가 살아남은 이유고, 살아가는 이유고, 내가 평생 돌봐야 할 의미야. 산하, 네가 내 삶의 의미니까. 나랑 결혼해 줘 산하야"라며 프러포즈했다. 오산하는 이수호와의 결혼을 수락했다. 이수호는 "행복하게 해 줄게. 평생 네 곁에서"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이수호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응급실로 갔다. 장에스더는 박도경에게 맞아 얼굴이 엉망이 된 상태였다. 박도경은 "우린 끝이야.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그땐 나도 가만 있지 않아"라고 경고하고는 사라졌다.
이수호는 박도경을 따라갔다. 박도경은 자신이 교통사고로 칠 뻔했던 사람이 이수호라는 걸 알아봤다. 이수호는 "한 번 더 에스더한테 손 대면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박도경은 "오늘 일로 있던 정도 먼지 하나 없이 탈탈 떨어졌으니까. 당신 보육원 동생한테 전해. 헤어진 남자한테 질척거리지 말라고. 그럴 수록 질린다고"라고 말했다. 이수호는 "넌 때릴 가치도 없어"라며 얼굴에 박도경이 넣었던 돈으로 던졌다.
조애라는 박도경이 여자 문제로 맞선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는 걸 전해 들었다. 박강철(정찬 분)은 조애라에게 "도경이 사업 욕심에 이용하지 마라"라고 했지만 조애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 조애라는 "장관인 우리 아버지가 오라 그룹을 지금 자리까지 오게 했다. 우리 아버지 피와 땀, 뼈가 묻어 있는 땅 반드시 도경이에게 물려줄 거다"라고 밝혔다. 박강철은 "당신 눈에는 우리는 안중에도 없냐. 그래서 말하는 거다. 사랑 없는 결혼은 우리 둘로 충분하다고. 도경이를 나처럼 불행하게 만들고 싶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듣던 박도경은 "난 아버지랑 다르다. 난 절대 아버지처럼 안 살 거다. 오라 그룹도 내가 가질 거고 내 아내한테, 내 아들한테 헌신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박도경은 "나 고백할 거 있다. 장 대리랑 사귀었어. 엄마가 만든 선자리도 망쳤고, 상무 자리에서도 쫓겨났고 중국 호텔 계약하려고 백방으로 뛰는데 잘 안 돼. 나도 정말 미치겠어"라고 털어놨다. 조애라는 "엄마도 미안해"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오산하는 장에스더에게 "에스더 씨가 조금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많이 가졌냐 보다 얼마나 좋아해 주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장에스더는 "모든 사랑이 같은 색깔, 같은 모양일 필요 없다. 사랑받는 여자 얼굴하고서 나에게 우월한 척 기고만장 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호 역시 장에스더를 말렸다. 장에스더는 "재벌들은 우리와 달라. 내가 도경 씨네 부모라 하더라도 나 같은 거 반대해. 이런 기회 아무한테나 올 거 같아? 부모한테도 버려지고 세상에도 버려졌던 날 세상이 기회를 가져다 준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수호는 "너 그 자식 정리하기 전까지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전했다. 장에스더는 "나 무슨 일 있어도 도경 씨랑 결혼할 거야. 놓친 건 수호 오빠 한번으로도 족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에스더는 횡령죄로 경찰에 잡혀갔다. 조애라가 장에스더가 발렛을 맡긴 사이 차량 열쇠를 건네받아 트렁크에 자기 물건을 넣어두고 신고했던 것. 장에스더는 "내가 진짜를 빼돌리고 가짜를 미술관에 가져다 놨다니. 그럴 리가 없다"라며 억울해했다. 장에스더는 유치장에 갇혔다. 장에스더는 조애라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