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와 김영철 그리고 앤디가 안나 할머니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며 할머니와 엄마가 보고싶다고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레스토랑의 첫 영업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전체 휴식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음악회를 찾은 외할머니들 앞에 '아이스크림 사랑'의 주인공 가수 임병수가 등장했다. 임병수는 음악회를 찾은 외국 할머니들을 위해 노래 'Despacito'를 스페인어로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오뎃 할머니는 감성 충만한 가창력으로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쉽사리 음악회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은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숙소로 돌아온 스텔라장은 노래 '만남'을 알려줬다.
이날 '삼청동 외할머니' 레스토랑이 다음날 영업을 위해 벨기에 베로니끄 할머니의 '치킨 수프&치킨 카레'와 '사과 콩포트',헝가리 안나 할머니의 '닭고기 스튜', '소고기 수프'와 '오이 샐러드'를 시식했다.
시식 중에 앤디는 할머니들에게 요즘 드는 걱정에 대해 여쭤봤다. 안나 할머니는 "딸은 50살이라 잘해 나갈 것 같고, 23살인 손녀도 커리어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딸과 손녀 이야기만 계속하는 할머니에게 김영철은 할머니 본인에 대한 걱정을 다시 여쭤봤고, 안나 할머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혼해서 30년 동안 혼자 살았지만, 오래 살고 싶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직원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주이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는데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일찍 돌아가셨고, 아직까지 할머니가 혼자 계신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홀로 계신 할머니를 떠올렸던 것.
이에 김영철도 눈물을 글썽이며 "저희 엄마도 이혼하셔서 20년간 혼자이신데 안나 할머니를 보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진심으로 안나 할머니를 꼭 안아 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