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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소소한 사연 보따리...톡톡터진 스몰웃음(종합)

입력 2019-01-06 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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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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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소소한 사연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DJ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성형외과 비포 애프터 광고에서 중요한 건 변화한 이목구비가 아니라 웃음의 차이라고 전했다. 비포 사진에서는 우울한 표정이고, 애프터 사진에서는 웃고 있기 때문에 더 예뻐보인다는 얘기.

그는 첫 사연으로 51년 만에 생애 첫 집을 장만한 청취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명수는 "만 50년, 반 백년 만에 자기 집을 갖는다는 건 그만큼 집 사기가 어렵다는 얘기라 마음이 안좋다"며 "어떤 집으로 가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사셨고, 잔금 치뤘다는 것 너무 축하드린다. 더 큰 집으로 이사가시고 행운의 럭키 하우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연은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며 "아버지가 방석 사주셨는데 졸리다"는 청취자의 귀여운 사연. 이에 박명수는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다.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게 맞다. 책상에 2~3시간 앉아 있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공부하는 분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있다 보니까 치질이나 항문질환에 걸리기도 한다더라"고 공감하며 "방석보다는 허리를 받쳐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조언했다.

또 박명수는 3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청취자의 사연을 전했다. 이유는 식탐이 많아서라고. 청취자는 "황당해서 식욕이 대폭발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많이 먹는다고 헤어지는 건 좀 그렇다.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사치나 보증을 서는 등 돈을 빌려준다는 건 도저히 안되겠지만 조금 먹는다고 비실비실한 것 보다 많이 먹고 건강한 게 좋다. 이게 헤어지는 이야기로 이어진다면 만날 필요가 없다. 이런 걸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사연은 은퇴맞은 아버지를 둔 사연자의 이야기. 박명수는 "프리랜서 입장에서 자의나 타의에서 관두는 경우가 있다. 충분히 고생하셨고 너무 열심히 하셨고 이제는 쉬셔도 된다"며 "요즘은 일찍 은퇴하는 경우가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그는 "제2의 도약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평생 직장이 없다. 또 다른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도전하시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헬스클럽에서 남편과 일본에 여행간다고 했는데 주변에 있는 분들이 '왜?' 라고 되물어 당황했다는 사연이 이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둘이 여행가면 안되나? 다 안가나? 둘이가면 재밌을 것 같은데...왜 그럴까?"라며 "이래 저래 '왜?'는 붙는다"고 말했다. 그는 "서양 쪽은 와이프하고 부부끼리 여행을 많이 다니더라. 아이가 좀 크고 나면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다른 나라의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다녀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청취자는 "시차와 음식은 적응하겠는데 대한민국이 너무 춥다. 더운 곳에서 열대 과일먹고 놀다가 찬기운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캄보디아에 계신 분들은 여기서 일을 못할 수도 있다. 겨울이 추운 것도 시간이 지나면 지나간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 조금 더 즐기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목감기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더 관리를 잘하겠다. 내일부터는 조금 더 괜찮아 질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이렇게 지나가다 보면 이번 겨울도 금방 지나간다. 아쉽지만 건강한 월요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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