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초점]'언더독' 도경수·박소담·이준혁, 빛나는 첫 더빙 도전

입력 2019-01-07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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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 박소담, 도경수/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이준혁, 박소담, 도경수/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언더독'이 싱크로율 100% 목소리 연기를 자랑한다.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8년만의 차기작이다.

무엇보다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극중 도경수는 순수하면서도 강단 있는 신참 댕댕이 '뭉치'로, 박소담은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 댕댕이 '밤이'로, 박철민은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고참 댕댕이 '짱아'로, 이준혁은 개들을 사냥하고 개농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을 서슴지 않는 산 속의 무법자 '사냥꾼'으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언더독' 포스터
영화 '언더독' 포스터

더욱이 도경수, 박소담, 이준혁의 경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목소리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세 사람 모두 목소리 연기다 보니 실제 연기와 달라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도경수는 "이번에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 첫 도전했는데 기대도 되고, 설렜다. 목소리만으로 감정 연기를 하는 거라 고민이 많이 됐다. 어떻게 표현을 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평소 연기랑은 많이 다르게 목소리로 표현을 하다 보니깐 조금 더 과장되게 하는 부분이 있더라.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잘 만들어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소담은 "내가 생각할 때 시나리오에 써있는 이 정도 감정선이면 되겠다보다 조금 더 과장되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이런 작업이 익숙치 않다 보니 내가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닌가, 과하게 느낄까봐 걱정이 됐는데 감독님과 잘 맞춰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준혁은 "일반적인 연기와 달리 소리로 액션을 나타내야 하니 수위를 조절하는 게 고민이 많이 됐다. 감독님이 그 수위를 정확히 알고 계시니 감독님의 디렉션을 믿고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니깐 수위가 딱 맞더라. 수위 맞추는데 고민이 있었다. 되게 재밌었다. 뜻 깊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오성윤 감독은 "애니메이션 치고 사실주의 영화라 수위 지점을 같이 찾기가 싶지 않았다. 판타지 애니메이션처럼 과하게 하면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사실적으로 하면 담백해 분위기가 안 살 수 있어서 중간 어느 지점을 찾아주는 게 중요했는데 배우들이 그 지점들을 잘 찾아준 것 같다"고 목소리 연기 디렉션에 신경 쓴 점을 알렸다.

이처럼 '언더독'을 통해 처음으로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은 감정 표현 수위 조절을 잡는 것이 어려워 오버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섰다고 했지만, 감독과 함께 잘 잡아가며 완벽히 소화, 전문 성우를 내세우지 않았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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