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차별화된 일일드라마"…'용왕님' 이소연♥재희가 만들어갈 로맨스(종합)

입력 2019-01-10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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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차별화된 일일드라마가 온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에는 최은경 PD, 배우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남자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

최 PD는 "이 드라마는 그동안 보아왔던 연속극과는 다르게 오히려 색깔로 따지면 로코나 시트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라며 "2019년에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뭘까, 그런 고민을 갖고서 만든 작품. 기존의 연속극하고 형식, 캐릭터, 소재 등을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햇살 같은 심청이 역을 맡았다. 이소연은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한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드라마를 시작하고 싶었다. 굉장히 쑥스럽고 창피하고 그렇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한 5회 정도 분량을 제가 교복을 입는다. 그래도 맡은 역할이니까 어떻게 하겠냐. 최대한 제 안의 순수함을 꺼내서 고등학생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연은 "(교복을 입고 있는데) 오윤아, 배수빈 씨를 MBC에서 만났다. 처음에 저인지 모르고 못 알아보시더니 갑자기 '너 왜이렇게 됐어?'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재희는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 역을 맡았다. 재희는 "제가 이 역할을 그 어떤 사람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풍도 역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싫었다. 제가 그 꼴을 못 볼 것 같아서 감독님께 '하겠다. 제가 노력해서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만큼 마풍도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재희는 "일일드라마하면 다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두 가지 생각(고정관념)이 있을 것. '용왕님 보우하사'는 그 모든 걸 지워버릴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안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갈등하는 악역, 여지나 역을 맡았다. 조안은 여지나에 대해 "악역이지만 불쌍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조안은 심청이 역을 맡은 이소연에 대해 "평소에 성격이 좋은 친구다. 소연이가 도회적으로 생겨서 심청이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심청이랑 성격 자체는 비슷하다. 억척스러운 건 아니지만 순수하다. 심청이 캐릭터가 존재만으로도 남에게 힘을 주는 캐릭터인데 소연이가 정말 그렇다. 소연이랑 같이 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안은 "재희 오빠는 정말 재밌다.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형민이도 너무 재밌고 유쾌해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저는 웃기진 않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형민은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심청이(이소연)의 첫사랑이자 여지나(조안)의 남자 백시준 역을 맡았다. 김형민은 "심청이가 많은 색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백시준은 내면 속에 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순수하고 순정남이었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무섭게 돌변하게 된다"라고 백시준 역을 소개했다.

김형민은 자신 있는 연기로 맞는 연기를 꼽았다. 김형민은 "0.2초 정도 빨리 피하면 된다. 그 안에서 고개를 빠르게 돌리려고 노력한다"라고 맞는 비법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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