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김준호가 올해 '연예대상'을 자신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의 '스페셜초대석'에는 김준호가 출연했다.
김준호는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을 당시 김대희와 유민상의 지지 연설을 회상했다. 우선 유민상이 말한 "준호 형 지지연설을 해줄 수 있냐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왜'였다. 그래도 내가 해야 하니까 3일 정도 고민했다. 준호 형은 후배들에게 밥을 잘 산다. 그리고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도 잘 산다. 그리고 밥은 잘 산다. 후배가 가족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해서 가족들 꺼를 다 사줬다는 말을 들었다. 텅장이 되어버린 준호 형. 개그맨들에게 밥 사주는 형 개밥형이다"는 것을 듣고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준호는 "내 지지연설이 제일 허접했다. 내가 대상 못 받은 이유 중 10%는 김대희와 유민상 때문이다. 지지연설이 아닌 지지였다. 시청자 투표 분량도 있었는데 누가 이 말을 듣고 하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희의 지지 연설이 방송에 흘러나왔고 김대희는 "제 이름을 언급 안했다. 불과 5년 밖에 안 됐는데 글쎄다. 아무튼 저는 반대다"고 했다.
이를 듣고 난 김준호는 "정말 신기한 게 2~3시간 내내 김대희가 제가 받지 말라고 기도했다. 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 연예대상으로 잃은 게 많다"며 "KBS에서 프로그램 2개를 하는 사람이 동엽이형과 나였다. A4용지 2장 소감을 준비했는데 다 태웠다. 신현준 형이 동엽이 형에게 물어봤는데 위트있게 답하셨다. 그 뒤에 제게 '개그콘서트와 1박 2일 중 선택하라'는 말에 '인기 있는 1박2일이다'고 말해 후배들에게 지금까지 야유받고 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나가란다"고 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수지는 2019년 연예대상을 예측해달라고 했고 김준호는 "2019년 노릴 만 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