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변영주 감독이 서스펜스, 스릴러 등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 특집으로 꾸며져 '싸이코'와 '현기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허스토리'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영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함께했다.
첫 번째로 다룬 영화는 '싸이코'였다. 변영주는 서스펜스, 스릴러 등의 차이점에 대해 "스릴러는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르의 개념이고, 서스펜스는 감정을 느끼기 전까지 오금저리게 하는 과정이고, 공포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싸이코'에서 칼 맞아 죽는 장면보다 샤워기를 하는데 누군가 튀어나오는 긴장감, 서스펜스를 구축해 내는 게 이야기의 핵심 구조라 생각한 게 히치콕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맥거핀에 대해 민규동 감독은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장치로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극 후반에는 사라진다. 키플링이 영국군이 요새에 들어가 비밀 문서를 훔치는 행위 작전명을 맥거핀이라고 썼다. 영화에서 맥거핀을 사용하면서 맥거핀 장치라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곡성' 독버섯이 맥거핀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변영주 감독은 "동쪽에서 소리 내고 서쪽으로 침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