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배우들의 열연에 드라마 'SKY캐슬'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는 혜나의 죽음과 관련하여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 드러났다.
강준상(정준호 분)은 혜나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드디어 알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강준상은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왜 말을 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자신의 딸을 스스로 죽였다는 죄책감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강준상은 오열했다.
급기야는 자신의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가 "내 새끼를 내 손으로 죽였다. 어머니가 날 이렇게 만든거다"라고 분노함과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성공만 생각하며 냉혈한 모습만 비춰왔던 준상이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서진은 결국 입을 닫았다. 김주영(김서형 분)이 한서진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인 진범임을 확신하고 달려갔다. 그러나 김주영은 "너 예서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라고 말했다. "가만히 있으면 니 딸 내가 서울의대 보내줄게. 그러니까 닥치고 있어"라며 협박했다. 사람의 욕망을 가장 잘 아는 김주영은 이번에도 한서진의 마음을 이용했다. 한서진은 결국 김주영의 말에 또 한 번 넘어갔다. 한서진을 맡은 배우 염정아는 자식이 좋은 대학을 가기만을 원하는 비뚤어진 욕망을 소름끼치게 잘 표현했다.
이수임(이태란 분)은 한서진을 찾아가 "내가 다 잘못했다. 우리 우주 제발 살려달라"며 애걸복걸했다. 이수임은 자신의 신념까지 자책하며 오열했다. 그러나 한서진은 김주영을 신고하면 예서의 시험지 유출이 밝혀지고 예서가 서울의대를 못간다는 김주영의 말을 떠올리며 이수임을 외면했다.
차민혁(김병철 분)은 커다란 피라미드를 사서 전시했다. 차민혁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야 한다"는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자식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차민혁은 결국 끝까지 자식을 멋대로 하려 했다.
이제 종방까지 3회를 앞둔 'SKY캐슬'. 부모라면 자식이 좋은 대학에 가서 성공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밟아가며 성공하라는 그 말을 듣는 자식들은 행복할 것인가. 자식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자신들의 욕심에 사로잡힌 '부모'의 모습을 매회 폭풍 열연으로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이번 화에서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