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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TV]'인생술집' 신성우X기태영X양동근, 아빠들의 수다.. '육아 고충' 토로

입력 2019-01-18 0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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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

[헤럴드POP=박초하 기자]청춘스타에서 아빠가 된 양동근, 신성우, 기태영이 육아 고충을 나눴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신성우, 기태영,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신성우에게 "늦깎이 아빠 되신 걸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신성우는 "돌 지나고 이제 10일 됐어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고 김준현은 "이제 걷겠어요"라고 물었다.

신성우는 "네 발짝 정도를 분명 걸었는데 눈치 보더니 앉더라. (아기가) 나를 안으라고 하는 거 같다"고 초보 아빠 면모를 보이며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아빠가 된 후 바뀐점이 있냐"고 물었고 신성우는 "집안 서열이 바뀌었다. 아들이 회장이고 내가 뒤치다꺼리를 다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삼 남매 아빠인 양동근에게 김준현은 "존경스럽다"며 "혹시 넷째 계획도 있으신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다둥이 아빠 양동근은 "눈물이 많아졌다. 와이프가 갈수록 힘들어한다"며 "셋째 낳고 나서 보통 일이 아니더라. 공장 문을 닫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폐업 신청을 했다"는 그의 말에 기태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인위적으로 하는 게 괜찮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수면을 권장한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로희의 근황을 묻는 MC들에게 기태영은 "로희가 5살이 됐다"고 답하며 로희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클수록 자신을 닮아가는 로희의 모습에 기태영이 흐뭇하게 바라보자 김준현은 "아이가 크면 서운하지 않냐"고 물었고 기태영은 "서운하지 않지만 미운 4살이 온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밥 먹고 양치하는 과정이 100단계이면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다"며 리얼한 육아 후기를 전했다. 기태영의 말에 삼 남매 아빠 양동근은 온몸으로 공감을 표현했고 초보 아빠 신성우는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기태영은 "너무 힘들어서 로희 없을 때 벽을 친 적이 있다"며 "이론적으로 다 아는데 화가 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도와주시는 분이 없냐"고 물었고 기태영은 "로희가 태어나자 아내가 일을 시작해서 내가 다 도맡게 됐다. 육아 우울증이 뭔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런 아빠, 흔치 않다"는 신동엽의 칭찬에 기태영은 "직업적 특수성이 있어 가능하다"면서 "근데 회사에서 일하고 나서 (아빠가) 일하고 왔으니 애를 못 본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육아의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엄마는 육아를 하지 않느냐"며 "일과 육아를 선택하라고 하면 일을 선택할 정도로 육아는 힘들다"고 육아의 고충을 전했다.

김희철은 기태영을 "원조 벡터맨이다"라고 소개했다. 기태영은 "첫 작품은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다"라고 정정하며 "(작품을) 동근 씨랑 같이 했다"고 말했다.

"첫 작품이였어요?"라는 양동근의 말에 기태영은 "그렇다. 당시 흰 면티에 블랙진을 입고 모든 신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남산에 방송국이 있는 수준이다"고 비유하며 공감했고 기태영은 "동근과 숙소를 같이 썼는데 방에서 뭘 혼자 적고 있더라. 동근 씨가 신별로 의상체크를 하고 있었다"며 "저는 신인이라 잘 몰라서 연기에만 집중했다. 의상을 신경 못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태영은 양동근에게 "우리 바다에서 걸으면서 대화했던 거 기억하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놀라며 "그런 걸 기억해요?"라고 물었고 기태영은 "그때 동근 씨가 나에게 '힙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며 "(동근 씨가) 비트박스를 알려달라고 해서 내가 비트박스를 했다"고 당시 양동근에게 전수했던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양동근은 "그 얘기를 한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지금 따라 하는 비트박스가 여기였구나"라며 "내가 언제부터인가 비트박스를 하고 있더라고요"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기태영은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유진과 처음 만났다며 "만나자마자 키스신을 찍었다. 몇 개월간 인사 말고는 따로 안했는데 회식 때 이미지가 바뀌었다. 다른 사람 뒷얘기를 전혀 하지 않더라"고 아내 유진의 첫인상을 전했다.

그는 "사랑은 1+1=1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며 "서로가 반절씩 포기해야 된다 사랑이라는 건 희생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은 육아에 대해 "육아를 꼭 아내가 해야 할 필요가 없다"며 "더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둘 다 배우니까 작품 고를 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이벤트와 거리가 멀었던 기태영은 신혼집에서 장미꽃과 촛불 장식으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하며 "원래 안하던 사람이 그런 걸 준비하니까 아내가 펑펑 울더라"고 말했다. 또 기태영은 아내 애칭에 대해 "판다라고 부른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심하다"라고 폭로해 장난꾸러기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희철은 "휴대폰에는 어떻게 저장되어 있어요?"라고 물었고 기태영은 "'내 반쪽'이요"라는 답변으로 로맨티스트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기태영의 절친 최현호가 등장했다. 최현호는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의 친분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현호는 "어느 날 아내가 미국에서 친구가 오는데 '오빠도 알 거야. 제시카 알바야'라고 하더라"며 "당시 아내의 말을 농담 여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정말 며칠 있다가 내 눈앞에 제시카 알바가 나타났다"며 "그 알바가 알바가 맞다"고 아직도 어떨떨한 심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셋이서 작은 네일숍에 갔다. 근데 한 커플이 네일숍으로 들어왔는데 제시카 알바를 보고 '제시카 알바아냐?'라고 수군거리더라"며 "근데 한 명이 '설마 제시카 알바가 여기서 네일을 받겠냐'라고 대화를 나누더라"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 말미,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해 달라는 MC의 요청에 신성우는 "제 와이프는 그래요. 자기보다 나를 이해해준다"고 말했고, 기태영은 "동반자이다. 언제나 저보다 든든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저는 힘든 사람이다. 이런 힘든 사람 옆에서 아이도 낳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고 아내를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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