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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1분] 변영주 감독 "히치콕, 금발 여배우는 강박적 자기 취향"

입력 2019-01-18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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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변영주 감독이 히치콕 감독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 특집으로 꾸며져 '싸이코'와 '현기증'을 다뤘다.

변영주 감독은 "히치콕은 굉장한 완벽주의자였고 그림 그리는 듯이 화면을 쪼개려고 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들어간 것도 그런 면이 아닐까 싶다. '현기증'에서는 길거리에 있던 차까지도 직접 색을 골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히치콕 감독 영화에 금발 여배우가 등장하는 데 대해 "강박적 자기 취향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영화에서 금발 여배우를 다양한 배역으로 변주했다. 그에게 배우란 얼굴이 없는 존재다. 조명을 비추고 카메라로 잡아야만 얼굴이 생기는 거다. 배우는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였을 뿐이다. 남자 배우라고 다르지 않았다. 제임스 스튜어트는 소박한 미국 시민의 이미지인데 그를 작품으로 데려와선 강박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영진은 "'이창'에서 그레이스 켈리가 그런 느낌이었다. 모든 장면과 포즈가 패션 화보를 보는 느낌이었다. 모든 게 통제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주성철 편집장은 "배우라는 존재는 감독이 구상한 걸 바꾸려는 존재들이다. 그가 배우를 존중하지 않은 거 같고 결과물로 이야기하는 거 같다. 빅 픽처라고 하면 이해가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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