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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속 편하지 않은데"..'불청' 최민용, 10년 공백기의 남모를 진심

입력 2019-01-23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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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민용이 10년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민용이 최성국과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마친 뒤 최민용의 지목으로 함께 설거지를 하게 된 최성국. 최성국은 설거지를 하던 중 최민용에게 "왜 갑자기 안 보였던 거냐. 확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안 보이더라"며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그러자 최민용은 "저는 확 올라간 적이 없다. '하이킥'이 워낙 잘돼 작품이 유명한 거다"며 "작품 끝나고 제가 잘하든 못하든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게 있었다. 그런데 2년 넘게 계속 똑같은 장르만 섭외가 들어왔다. 그런 시간들이 길어졌다"고 속내를 꺼냈다.

최성국 역시 이에 공감했다. 최성국은 "나는 29살부터 39살까지 일주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제목만 바뀌고 계속 비슷한 걸 했던 거다"며 이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그러면서 "비슷한 캐릭터가 나오는 시나리오를 거절했는데, 1년 반 지나고 나서는 아무도 안부르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최민용은 "그 시간이 10년이다. 저도 놀랐다"고 덧붙이기도.

이어 최민용은 "그렇게 할 바에는 기다리자고 했다. 그 시간이 10년이 됐다"며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근황이 알려지며 '근황의 아이콘'이 됐다. 사람들은 내가 속 편하게 사는 줄 안다. 내 속은 말이 아닌데"라고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진심을 토로했다.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어느 순간부터 긴 공백기를 가졌던 최민용. 그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많은 팬들은 그를 기억하며 궁금해했다. 그리고 간혹 근황이 알려지며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새로운 애칭이 붙기도.

약 10년의 공백기 끝 방송을 다시 시작하며 최민용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며 활약 중이다. 하지만 지난 10년의 고충은 여전히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었고 그 진심을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던 최성국에게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에는 다수 출연하고 있지만 아직 연기자로서 작품으로는 복귀를 하지 않았다. 최민용이 그동안의 공백기를 날려버릴 수 있는 캐릭터로 '하이킥'을 지울 새로운 인생캐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민용이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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