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매리가 카타르 응원 논란에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에서 배우 이매리가 한국 관중석에서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두른 채 응원을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당시 부당함을 겪었다며 억울함을 하소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전통무용 오고무를 배우다 부상을 당해 수년간 몇천만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제작진이 치료비를 모른 척한 것은 물론 이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은퇴를 종용했다는 것.
이로 인해 한국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매리는 이후 카타르와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 2014년에는 카타르 수교 40주년을 맞아 세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콘서트를 기획했고, 2015년에는 카타르 내셔널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매리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안 좋은 일만 있었는데, 카타르가 날 믿고 일을 맡겨준 것이 고마웠다. 카타르는 내게 자부심이기에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다"며 "과거 일은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은퇴하라고 협박을 받는다. 난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매리의 카타르 응원을 두고 제작진의 잘못이 한국을 응원하지 못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어느 나라를 응원하든 개인의 자유라는 반박 역시 나오기도 했다.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자 이매리는 힘든 자신을 격려해준 카타르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응원할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아시안컵은 국가간 경기인 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어 이매리의 개인적인 사연과 상관 없이 많은 이들이 날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