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안이 뒤통수를 쳤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극본 최연걸)에서는 여지나(조안 분)의 살인죄를 뒤집어쓴 백시준(김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풍도(재희 분)는 심학규(안내상 분)를 찾아가 심청이가 직접 그린 스케치북을 보여줬다. 스케치북에는 "사랑해요 심학규 우리 아빠 최고"라고 적혀 있었고, 심학규는 "아이고 우리 딸. 청이한테 가서 전해주게 나 때문에 애쓰지 말라고. 빚 때문에 아까운 청춘 흘려 보내는 것도 미안해 죽겠는데 더 힘들게 하면 안 되지"라고 씁쓸해 했다.
집으로 돌아간 마풍도는 안쓰러운 부녀의 모습에 결국 "알았다고 하면 될 거 아니야"라며 마영인(오미연 분)을 찾아갔다. 마풍도는 "심청씨가 찢어진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심청이 씨가 그린 그림을 감정을 받게 해주세요. 아주 공정하게요"라고 부탁했다.
마영인은 서필두(박정학 분)에 "미인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야. 내 아버지와 내 아들이 남긴 그룹의 유산이야. 미인도가 흔들린다면 우리 근간도 흔들릴 수밖에 없어"라며 감정위원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서필두는 여지나에 심청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청이는 마풍도에 "절대 고려 시대 그림이라고 할 수 없어요. 이럴 시간 없어요 얼른 가서 완성해야 해요. 신나는 일이죠 내 그림으로 아빠를 구해줄 수 있는 일인데"라며 기뻐했다. 이어 "고마워요 그 동안 마음 많이 써준 거 알아요. 그렇게 지켜봐줘서 고맙다고요. 안 그랬으면 나 조금 외로울 뻔 했거든요"라며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방송말미 여지나는 심청이에게 거짓 연기를 해 심청이가 완성한 그림을 손에 넣었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