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극한직업'천만③]예쁜 이하늬X포스 진선규, 연기변신 大성공(ft.공명)

입력 2019-02-07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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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스틸
영화 '극한직업'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하늬, 진선규가 ‘극한직업’으로 본격적인 코미디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하늬는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풍기는 지적인 분위기로 도도한 전문직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그런 그가 영화 ‘부라더’로 코믹 연기의 맛보기를 보여주더니 ‘극한직업’으로 완전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하늬는 극중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로 분해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다운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여배우로서 받는 관리 모두 손놓아 힘차게 달릴 때는 CG를 연상케 할 만큼 출렁이는 볼살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하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다 내려놓은 느낌이다. 모든 여배우가 할 수 있는 관리를 멈췄다. 이런 모습이 나가도 되나 걱정이 됐지만, 스스로와 엄청난 타협을 했다”며 “의상 자체도 내 옷인지 의상인지 헷갈릴 정도라 바닥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구르고, 마사지 해줬다. 그런 복장, 환경, 캐릭터라 훨씬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하늬뿐만 아니라 진선규 역시 180도 다른 반전매력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범죄도시’의 ‘위성락’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기 때문. 진선규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 역을 맡았다. 사건 해결보다 사고 치기에 바쁜 트러블 메이커 캐릭터로, 귀여운 허당기를 내뿜었다.

이처럼 진선규는 ‘범죄도시’와 ‘극한직업’의 극과 극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시킴으로써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히게 됐다.

진선규는 “‘범죄도시’가 너무 잘되기도 하고, 그 사이 뜻하지 않을 정도로 큰 사랑 받아서 진선규라는 사람 자체가 센 사람이야, 못될 거야로 각인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각인된 것 같더라”라며 “코미디를 한 번도 안 해봐서 잘할 수 있다기보다 너무 해보고 싶었다. 원래 나와 비슷한 느낌 같았다. 나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 '극한직업' 스틸
영화 '극한직업' 스틸

이외에도 이동휘는 ‘뷰티 인사이드’, ‘부라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의 출연작들에서 선보인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만드는 웃음기를 거둬내고 진지한 톤으로 코믹 연기에 임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면, 공명은 첫 상업영화임에도 불구 쟁쟁한 선배들 사이 제 몫을 다하며 특유의 멍뭉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병헌 감독은 헤럴드POP에 “배우들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게 잘해줘서 현장에서 소리 내 웃은 적이 많다. 배우들이 사이가 너무 좋으니 큰 소리 한 번 안 나고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배우들에게 기존 예상치 못한 면모에 앙상블까지 더해지면서 ‘극한직업’만의 유쾌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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