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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리뷰]'메리 포핀스 리턴즈', 에밀리 블런트와 떠나는 황홀한 동심의 세계

입력 2019-02-14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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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포스터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디즈니가 황홀한 경험을 다시 한 번 선사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 1964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되,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독창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환상적 비주얼은 물론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원작의 줄리 앤드류스를 잇는 ‘메리 포핀스’로는 에밀리 블런트가 낙점됐다. 에밀리 블런트는 도도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메리 포핀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줄리 앤드류스와는 다른 새로움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인생 캐릭터를 또 경신했다.

또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벤 위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뭉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여기에 픽시 데이비스, 조엘 도슨, 나다니엘 살레 등 아역들의 활약이 영화 속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메리 포핀스’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꺼낼 수 있는 가방과 말하는 앵무새 우산을 갖고 다니며 평범한 일상도 어릴 때 누구나 꿈꿔본 상상세계로 바꾸는 과정은 행복감을 충전하기 충분하다.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특히 라이브 액션과 클래식 2D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는 감탄을 자아낸다. 애니메이션 실사 시퀀스 작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의 최고 애니메이터 70명이 동원돼 16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탄생시킨 만큼 안구호강 그 자체다.

뿐만 아니라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걸맞게 새로이 창조된 9개의 OST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4개월간의 리허설, 2주간의 촬영으로 완성시킨 대규모 뮤지컬 시퀀스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더욱이 형형색색의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통해서는 동심을 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함께 힐링을 안겨준다. 이는 “믿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메시지와 잘 어우러진다. 다만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는 단조로워 중간에 지겹기도 하나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남녀노소 모두 미소를 띠며 즐길 만한 마법 같은 작품의 탄생이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클래식 영화가 가진 특징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어가되,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완전히 재탄생시키려고 했다”고 자신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원작에 이어 관객들의 동심을 일깨우며 행복을 가져다줄까. 개봉은 오늘(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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