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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목표는 차트인"‥'첫 솔로' 강민경, 데뷔 11년만에 꺼내는 서른의 감성

입력 2019-02-27 1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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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강민경이 오롯이 강민경의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첫 솔로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무브홀에서 강민경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집' 쇼케이스가 열렸다.

강민경은 데뷔 11년만에 첫 번째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그간 다비치의 멤버로서 이해리와 활동했던 그는 처음 홀로서기를 도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강민경의 첫 시작인 셈이다.

첫 솔로 활동에 대해 "'진짠가?'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의 앨범이기도 하고 처음이니까 설레고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솔로 앨범 생각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때가 되면 할 생각이었는데, 좋은 시기가 온 것 같다.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알아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 '강민경 1집'은 강민경의 애정이 듬뿍 묻어있다. 강민경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진정성을 보였다.

강민경은 "이번 앨범에 제 이야기를 많이 넣었다. 다비치는 유명한 작곡가 분들의 곡들을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온전히 제 가사와 노래들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다. 곡을 평소에 많이 써뒀다. 차곡차곡 쌓아둔 곡을 한데 모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진정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대중분들에게 더 다가설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솔직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또한 "앨범을 솔로로 내니까 행복한 것도 있지만, 외롭더라. 대기 시간에도 이해리가 없어서 보고 싶고 애틋해지더라"라고 전했다.

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타이틀곡은 '사랑해서 그래'로 역시 가사와 작곡에 강민경이 참여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추억하는 노래로, 강민경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쓸쓸한 클래식기타 선율 위에 EP가 더해져 애절한 발라드 감성을 담아냈다.

'사랑해서 그래'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 감성의 곡이다. 발라드가 다 똑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는 완전 발라드파다. 저는 발라드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렸을 때 듣던 발라드의 감성을 담아내려고 했다. 솔직하게 가사를 담기도 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본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냐는 질문에 "어느정도 제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사 내용은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이 떠나면 그때는 몰랐다가 나중에 큰 사랑을 느끼는 거다. 돌아갈 수 없지만 잊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내용이다. 오랜 시간 연인과 이별하면 그 감정을 알지 않나"고 공감을 자아냈다.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까. 강민경은 "저는 쓰자마자 이게 타이틀곡이라는 느낌이 왔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SELFISH'를 추천했다. 그래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발라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 밖에도 총 4곡의 수록곡이 실려있다. '스물 끝에'는 감성적인 스트링 편곡에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따뜻한 감성 발라드로 자전적인 이야기다. 강민경은 '서른 즈음에'를 오마주해서 가사 한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고.

서른을 맞은 강민경은 "제가 올해로 서른이다. 기분이 남다르더라. 스물 아홉에 느낀 감정을 쓴 곡이다.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릴적 꿈들이 현실에 부딪혔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그런 감성을 담았다. 요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바이브가 가요계에 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강민경/사진=서보형기자

'SELFISH'는 재지한 피아노와 빈티지한 브라스 사운드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강민경의 또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민경은 "사람은 사랑을 주는데 상대방은 그만큼 사랑을 원하지 않을 수 있지 않나. 그런 이기적인 모습을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말해봐요'는 사뿐한 어쿠스틱 연주 위에 달콤한 음색을 더했다. 강민경은 "봄에 어울리는 곡이다.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되지 않나. 제 친구 중에 멀쩡한 친구가 있는데, 사랑을 시작하니까 완전 다른 사람이 되더라.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영감을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여서'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 멋 부리지 않은 담백한 위로의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20대 청춘의 찬가다. 이 곡은 유일하게 강민경의 곡이 아닌 브라더수의 곡이라고. 강민경은 "제가 곡을 듣고 너무 좋아서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20살 초반의 불안하고 순수한 시기에 함께 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곡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민경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민경은 "팬분들이 '대체 다비치는 뭐하고 사냐'는 질문들을 하시더라. 저희가 활동이 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브이로그 편집하는 법을 독학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서 목표하는 순위는 무엇일까. 강민경은 정말 솔직하게 차트인만 했으면 좋겠다고. 강민경은 "저는 솔직히 차트인만 됐으면 좋겠다. 차트 안에만 들어가도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지 않나.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민경의 '사랑해서 그래'는 오늘(2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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