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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입맛이 서울과 달라" '골목식당' 거제도 솔루션 시작..역대급 가시밭길 예고

입력 2019-02-28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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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백종원의 만만치 않은 거제도 지역 상권 살리기가 시작됐다.

27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거제도의 식당들을 찾아가 방문시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거제도는 지역의 주요 산업인 조선업이 위기를 맞으며 지역 상권도 함께 휘청이고 있는 상황. 백종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충무김밥집, 보리밥과 코다리찜집, 도시락집 총 세 곳을 솔루션 대상으로 선정해 방문했다.

가장 먼저 백종원이 방문한 곳은 거제도 토박이인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충무김밥집이었다. 사장님은 단촐하게 단일메뉴 '충무김밥'만 팔고 있었고, "친구에게 비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2분만에 충무김밥을 만드는 빠른 손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맛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시락국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전체적으로 맛이 평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백종원의 주방점검에서 사장님의 보양식 등 개인적인 물품들이 쏟아져 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곳에서 백종원은 이례적으로 "처음으로 메뉴를 추가해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백종원은 "종이와 이쑤시개 용도를 알아야 한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남겼다.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식당은 요식업 경력만 14년차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보리밥&코다리찜'집이었다. 백종원은 식당 메뉴의 가격을 보고 "가격이 비싸다. 여기뿐만 아니라 거제도 전역의 문제다. 조선업 기반의 경제 호황을 누리던 때의 물가가 유지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의 보리밥과 코다리찜을 시식하며 연이은 혹평을 쏟아냈다. 사장님은 "내 음식은 아랫지방 사람들 입맞에 맞춘 것이다. 윗지방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그렇게 접근하면 어떡하냐"며 난감해했다. 백종원의 시식평에 "입맛이 다른 걸 어떡하라고"를 연이어 외치는 사장님의 모습은 앞으로 백종원의 솔루션 가시밭길을 직감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집은 도시락집이었다. 백종원은 음식 주문 후 준비까지 15분이 넘은 사장님에게 "손이 너무 느리다"고 말했고 "우엉 김밥에서 쓴 맛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않는 모습이 공개되며 김장감을 높였다.

거제도 사장님들은 방문시식 현장에서 백종원이 남긴 간단한 조언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종원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여긴 서울이랑 입맛이 다르다"고 말하는 사장님의 모습과 예고편에서 메뉴 선별을 두고 백종원과 신경전을 펼치는 사장님의 모습은 또 한번의 백종원의 고난을 예상케 했다.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솔루션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다음회에서 사장님들은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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